[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윤기원과 이주현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윤기원과 이주현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기원과 이주현 부부는 어느덧 결혼 1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윤기원은 이가운데 "축하는 감사한데 매도 먼저 맞겠다"며 "결혼 기념일에 밤 1시 귀가 했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윤기원은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자칫하면 별 보러 갈 뻔 했다"며 이주현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정형돈은 절대 잊어버리면 안될 날짜는 3.1절, 815 광복절, 그리고 결혼 기념일이라고 했다.
분노한 이주현은 "새벽 2시에 들어와서 자는 척을 하더라"며 "위험을 감지하고 먼저 남편이 실토했다"고 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또 윤기원은 신현섭을 언급하며 "결혼식 전까지 절친했는데 이젠 예전같지 않더라"며 결혼식 장면을 회상했다. 또 결혼식에서는 아내 이주현이 윤기원을 위해 깜짝 축가를 준비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이주현은 "눈물 날 것 같다"며 "저 때를 떠올리면서 사우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형돈은 윤기원에게도 결혼식 영상을 본 소감을 물었다. 윤기원은 한숨을 쉬어 눈길을 끌었다.
윤기원은 현재 결혼 생활에 대해 "사로 동화되고 있다"며 "흰색과 빨간색이 합쳐지면 핑크가 되듯이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주현 역시 재혼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윤기원은 "우리집이 심각한 문제가 있진 않은데 사람이 살다 보면 갈등의 여지가 있잖냐"며 "다툼이나 갈등이 생기는게 밴댕이 소갈딱지 처럼 제가 그릇디 작아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걸 집에서 얘기하다 보니까 그런다"고 했다.
이주현 역시 "윤기원은 꼼꼼하고 가정적이다"며 "대신 저는 대회적이고 활동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은 마찰이 성향 차이에서 온다"고 했다.
일상생활에서 다르다고 느낀점이 뭐냐는 질문에 이주현은 "예를 들면 한쪽 고무장갑이 구멍이 난 상황이면 저는 개의치 않고 한쪽만 끼고 설거지를 한다면 남편은 그게 답답하니까 결국 직접 고무장갑을 사오는거다"고 했다.
고무장갑 고르는데만 5분이 걸린다는 윤기원은 "크기와 재질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한다"며 "계란을 구매할 때도 어떤 것이 합리적인 소비인지 꼼꼼하게 살피는데 아내는 제 시선에서는 무엇이든 순식간에 끝낸다"고 했다.
이주현은 "사실은 남편이 살아 온 인생과 제가 살아온 인생이 잘 맞는지가 중요한데 또다시 누군가에게 기대하는게 없다"며 "우정처럼 사랑처럼 의리처럼 그냥 쭉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재혼 부부인 두 사람은 더 이상 상처주기 싫어서 참고 산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아들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이주현은 "우리 아들이 진짜 밝아서 재밌게 말도 잘하고 친구들도 어마어마하고 잘 지내는데 어느날은 어떤 친구가 싸우다가 '너는 부모님도 이혼했고 부산에서 전학와 사투리 쓰잖아'라고 했다더라"고 했다.
이어 "아들이 그걸 상처를 받았는데도 저에게 와서 얘기를 안 한 거다"며 "나중에 물어보니 엄마가 속상할까봐 얘기 안 했다던데 안타까웠다"고 했다. 또 "한번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는데 아이가 겁 먹고 울더라"며 "그걸 보고 정말 억장이 무너져서 두번 다시 이런 일 없게 해야겠다 싶어서 애 앞에서 싸우지 말자고 했는데 그게 안 되니까 고민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