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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희진 "하이브, 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죽어야 하나' 할 때 뉴진스 전화 와"('뉴스쇼')

입력 2024-04-26 0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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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현정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 후 추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모회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 의혹 정황을 포착했다는 이유. 이에 25일 민희진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은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첫날은 멍했다. 많은 걸 느꼈다. 솔직히 말하면 하이브를 일부로 나쁘게 만들고 싶진 않다. 기자회견은 저한테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고, 그 기회를 절 꾸미는데 쓰는 것보단, 정공법으로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상한 권력의 힘을 실제로 제가 겪으니까 너무 무섭더라.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진짜 깜짝 놀랐다. 죄가 없더라도 각도기 대고 보기 시작하면 뭐 하나 안 나올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의 각자 개인 PC 조사 결과 나온 메시지 대화 자료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은 "제가 공격당한 방법이 남의 메시지를 맥락 없이 공개한 거다. 사실 모든 대화에는 맥락이 중요하다. 내가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 이런 것들이 다 배제되어 있다"라며 "상상이 죄가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민희진/사진=민선유 기자
민희진/사진=민선유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두고 민희진 측의 지분 확보 욕심에 대한 얘기가 불거졌다. 민희진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해. 저 혼자의 지분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 누구를 데려왔다고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펀드와의 접촉 역시 부인했다.

민희진이 제기한 '뉴진스 카피 논란' 역시 화제였다. 민희진은 Y2K 감성이 어떻게 뉴진스 고유의 감성이 될 수 있냐는 반응에 "저는 논점이 다르다. 이 얘기가 아닌 포뮬러가 비슷하다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또 민희진은 하이브가 자신을 담그기 위해 "'민희진을 돈 욕심 있는 애로 만들자', '얘 자의식 과잉이네' 이렇게 하려고 한 것 같다. 제가 자신감 있게 얘기하면 자의식 과잉이라고 하는데 저는 타고난 말투가 이렇다. 이런 것들 잡아서 저를 싫어하는 안티들이 좋아하는 내용을 언론에 줬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지난 기자회견 후 반박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희진은 "나도 그래서 침묵했다. 일일이 응대하면 인정하는 것 같아서"라고 하면서도 "이런 분쟁은 안에서 해결하는 거지. 왜 터뜨렸냐고 했다.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 제가 무슨 말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게 하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민희진은 "유치하니 대중 앞 분쟁을 그만하길. 왜 우리끼리의 시시비비를 여론의 심판을 받아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뉴진스 이야기도 나왔다. 민희진은 "멤버가 '지금 드라마 찍는 중이라고 상상하셔라'라고 말했다. 뉴진스 언급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안 하냐. 제가 안 해도 '뉴진스 엄마'라고 표현한다. 제가 원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붙여준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뉴진스 멤버들과 따뜻한 관계라는 걸 알았다. 제가 진짜 '죽어야 하나' 이상했던 적이 있었는데 귀신같이 전화가 왔다. 울면서 사랑한다는 얘기가 평소에는 오그라드는데 너무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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