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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공황장애 고백.."초반부터 이미지 소비 세게 해, 여유 없으니 숨이 막혀"('짠한형')

입력 2024-04-30 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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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유튜브 캡처
'짠한형'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비비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천의 얼굴 비비. 달콤쌉싸름한 매력에 퐁당 빠질 준비 됐나요? 짠한형X비비 대환장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비비랑 '마녀사냥 2022'를 할 때 재미있었다. 나보다 편집 더 많이 되는 사람을 처음 봤다. 우리나라 방송에서 담기엔 그릇이 너무 크다"라고 했다.

비비는 "술에 관한 웃긴 얘기가 있다. 제가 첫 키스를 했는데,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 이후 오랜 시간 키스한 적 없다. 다시 키스를 하게 된 어느 날, 할머니 집으로 돌아갔다. 편도가 간질간질하고 몸이 아플 것 같더라. 몸살이 자꾸 걸린다. 할아버지가 60도 정도 되는 독한 술을 꺼내셨다. 마시니까 목이 다 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몸이 괜찮아졌다. 그때 몸살이 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장기하가 작사, 작곡한 '밤양갱'에 대해 "원래 장기하가 같은 소속사 다른 아티스트에게 써준 곡이다. 그 곡이 쓰인지 2년 만에 제가 들은 거다. 들었는데, 이게 이러고 있을 곡이 아니었다. 이 곡은 제 패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거라고 했다. '밤양갱'이 1위해서 기쁜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정말 애매했다. 우리 손녀 노래가 '나쁜X'이라고 하는 거 보단 '밤양갱'이라고 하는 게 좋지 않나. 할머니께서 어느 행사를 가셨느데, 관계자분이 '밤양갱'을 듣고 있어서 입이 근질하셨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파격적인 행보에 대해 "사실 가수 시작 전에는 너무 배고파서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진짜 막 다 보여줬던 것 같다. 초반부터 이미지 소비를 했다. 좀 세게 했다. 블루오션을 찾아야 했다. 똑같이 해서는 먹고 살 수 없었다. 여유가 없었다. 남은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숨이 턱 막히더라"라고 했다.

이어 "조금 방황하다가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은 톰보이스럽고 강력하니까 사랑 노래가 블루오션이 된 거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밤양갱'을 한 거다. 그런데 제가 부르니까 숨겨진 뜻이 있고 야한 노래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더라.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비비는 "공황이 몇 번 왔다. 그때는 무지했으니까 나한텐 안 올 줄 알았다. 회사가 뒤집어졌다. 병원에서 약을 먹다가 아예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 음악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문제를 타개해야 했다. 약 먹지 않고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무조건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이후 최선의 선택마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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