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동현이 예습에도 불구하고 원샷을 받는 데 실패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는 1,2라운드 모두 1차 시도만에 성공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부부의 성향이 잘 맞는지 묻는 질문에 손준호가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답한 것과 달리 김소현은 “MBTI부터 안 맞아요”라고 고개를 저으며 “저는 ENFJ고, 손준호 씨는 ESTP라 뒤에 3개가 다 다른데 F와 T가 다른 게 문제예요. 제가 아프다고 하면 손준호 씨는 약 먹으라 하고 진짜 아프다 하면 병원 가라고, 그냥 자라고”라고 하소연했다.
김소현은 “오늘 한 가지 목표가 있는데 제가 5~6번 말을 해도 듣지 못하는 분이 저희 집에 계세요. 진짜 귀가 안 좋은지 내 말만 못 듣는 것인지 오늘 확인하려고요”라고 덧붙여 손준호의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김소현 씨는 몇 년도 음악이 나오면 좋아요?”라는 질문에 손준호는 “나인틴 나인티 나인”을 외치며 김소현을 놀렸다. 김소현 역시 수줍게 “아무래도 90년대 음악이 좋습니다”라고 답변, 정말로 90년대 가수의 곡이 출제된다는 소식에 손준호, 김소현은 “소현이 원샷 좀 받겠는데요?”, “좀 기대되는데요?”라며 반가워했다.
비쥬의 ‘러브러브’를 들은 후 김소현은 두 번째 출연만에 원샷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손준호가 “커닝할 걸”이라고 후회하자 붐은 “보통은 남편분들이 좋아하는데 (손준호 씨는) 너무 안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일침. “김소현 씨가 저한테 연습 좀 하라고 할 때 말을 들을걸”이라는 손준호의 반성에도 김소현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옆에 앉은 키에게 “나 진짜 할 줄 몰랐어”라며 원샷의 여운을 즐겨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다 함께 정답을 맞춰가던 중, 문세윤은 “’함께’가 아니라 ‘너의 어깨’ 아니야?”라고 해 활약 스타트를 끊었다. 꼴찌 다시 듣기 찬스 사용 후에도 멤버들은 “한 번 더 들으면 될 것 같은데”라며 미련을 보였고, 결국 찬스를 1라운드에 올인했다. 다행히 1차 시도 만에 전광판에 ‘정답’ 사인이 떴다. 김소현, 키는 “와 대박이다. 이거 역대급 아니에요?”, “이거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전율이야)”라며 기대치 않았던 성공에 감격했다.
2라운드 출제곡은 아일릿의 ‘마그네틱’이었다. 김동현은 출제될 것을 예상해 한창 공부 중인 곡이었다며 “나올 부분은 한 곳 밖에 없어요. 무조건 랩이고요, 세 줄이고 길지도 않아요. 많아야 27자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문세윤 역시 “내가 대기실 같이 쓰잖아. 동현이 형한테 기회를 줘”라고 힘을 보태자 김동현은 “편하게 계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붐은 그가 얄미운 듯 “되게 킹 받거든요? 지금 표정이나 이런 것들이”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문제가 출제 된 후 멤버들은 “랩이 아닌데?”라며 김동현에 대한 불신을 보였다. 김동현은 “그래도 원샷은 제가 나올 겁니다”라고 자신했지만 원샷 주인공은 태연이었다. 이날 신곡 홍보 외엔 활약 없이 1,2라운드 꼴찌를 기록했던 한해는 모두가 첫 세 글자를 고민할 때 “’정반대’ 아닐까요?”라며 정답을 제시해 체면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