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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기러기 父 장혁 "난 괜찮은데 남들이 안쓰럽게 봐"(종합)

입력 2024-05-14 2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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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기러기 아빠 장혁이 타인의 시선이 힘들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절친 장혁, 홍경민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상민은 49세의 나이로 복서 테스트에 도전해 프로 복서가 된 장혁을 소개했다. 장혁은 "테스트를 통과해서 프로 복서 자격증을 받았다"며 쑥스러운 듯 답했다. 장혁은 "용띠 클럽 애들 다 와서 구경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그거 아무나 주는 줄 알았더니 많이들 떨어진다더라"며 장혁의 자격증 취득을 칭찬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이 복서가 된 장혁에게 "김종국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질문하자 장혁이 "누가 이긴다, 진다의 문제는 정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체급도 차이가 나서 붙을 수 없다"고 답했다. 홍경민이 "길에서 그냥 싸우면 김종국이 이길 것이고, 링 위에서 룰대로 싸우면 혁이가 우세할 것"이라며 명쾌하게 논란을 잠재웠다.

이상민은 "남자들이 화나는 말을 하셨다. '나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한 적이 없다. 땀 흘리는 게 좋아서 운동할 뿐'이라고 하셨다"며 장혁의 복근을 언급했다. 장혁 복근을 만져본 이상민은 놀라며 자신의 배를 한탄했다.

홍경민이 결혼식에 축가를 9팀을 불렀다고 밝히며 "이거 할말 있다. 아버지가 피로연 때 주변 동료들한테 축가를 부탁하라고 하셨다. 엄청 싸웠다. 내가 누구한테 이런 부탁 받아도 싫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 아버지가 '내가 혼주인데 왜 네가 정하냐'면서 화내셨다"고 털어놨다.

홍경민은 "9팀이 불러줬다. 내가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게 축가 불러준 동료들한테 와인이라도 챙겨줄걸 그랬다. 내가 뭘 해 줄 때 받는 걸 바라는 편이 아니라 그걸 미처 생각 못했다. 그 동료들에게 살면서 무슨 일 있을 때마다 갚으려고 한다. 용띠클럽 친구들은 춤춰줬다. 노래도 해줬다"고 밝혔다.

장혁, 홍경민은 의리의 용띠클럽에 대해 땜방 품앗이를 한다고 밝혔다. 장혁은 "김종국 요청으로 20번 넘게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생일에 장혁이 기러기를 그만두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불러낸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홍경민은 "난 바로 얘기할 것 같다. 와이프 생일이다. 친구 결혼 생활 상담해 주려고 와이프 생일에 나갔다가는 내 결혼 생활 정리해야 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여자친구와의 첫 여행 직전, 김준호가 여자친구랑 헤어질 것 같다며 나와달라고 전화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답했다. 임원희는 "10년만 연애다.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나 지금 미국이야"라고 둘러댔다. 이에 김준호가 "지민이랑 헤어질 것 같다"고 상황극하자 "진짜? 어쩜 내가 말한 게 딱딱 맞아떨어진다. 너 앞으로 내 말 잘 들어라"라고 짓궂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용띠클럽과 술을 먹고 장혁 집에 갔다가 싸늘한 분위기에 냉커피만 마시고 돌아왔던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홍경민은 "지금 와이프가 싫다는 게 아니라 옛날 그 여자가 궁금한 정서 있잖냐. 그래서 혁이한테 넌 그런 여자가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더라. 그러더니 '와이프 처음 만났을 때 그 여자'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혁은 "나는 밖에 나가서 일했을 뿐이다"라고 소리치며 그간 쌓인 설움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딸 리원이 유치원 재롱 잔치에서 '흔들린 우정'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며 "이걸 유치원에서 불렀다고?"라고 놀랐다. 홍경민은 "학부모들 앞이니까 대표곡 부른 것"이라며 진땀을 흘렸다.

이상민은 "3대가 덕을 쌓으면 주말부부, 5대가 덕을 쌓으면 기러기부부가 된다는 말이 있다. 장혁씨는 5대가 덕을 쌓은 것"이라며 박수를 쳤다.

2년째 기러기 부부 생활 중인 장혁은 교통 신호를 두 세번은 그냥 보낼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기러기 아빠와 돌싱의 공통점으로 "난 괜찮은데 사람들이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장혁은 "난 괜찮은데 사람들이 넌 괜찮으면 안돼 라는 식으로 본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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