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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수사반장' 이동휘 "부모님 '우리아들 최고야'라고..'범죄도시'는 7번 보셔"

입력 2024-05-20 16: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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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동휘가 '수사반장 1958'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이동휘의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라운드 인터뷰 진행됐다.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동휘는 극중 종남서 '미친개' 형사 김상순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동휘는 헤럴드POP에 "우선 저도 오랜만에 채널 드라마를 하다보니 몇회에 대한 감이 없었는데 '수사반장'을 찍으며 10회가 짧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이건 적어도 16부작까지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었다"며 "저도 여러 반응 살펴봤을 때 모든 공을 선생님들께 돌리고 싶다. 심지어 드라마도 선생님들께서 나와주셔서 마무리를 지어주시지 않았나. 최불암 선생님이 묘비에 경례를 하시는 모습이 눈물이 터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다음을 기대해주시더라. 결말 논쟁이 아니라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것은 큰 성과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리지널 '수사반장' 세대인 부모님이 매우 기뻐했다는 이동휘는 "다른 부모님도 마찬가지겠지만 두분이 정확히 같은 시간에 '복붙(복사 붙여넣기)'처럼 똑같이 연락을 주시더라"라며 "'수사반장' 멋진 드라마 멋진 배우 우리아들 자랑스럽다. 우리 아들 수고했어', '엄마아빠한테 정말 뜻깊은 드라마야 우리아들 최고야 고마워' 하시더라. '범죄도시'는 7번을 보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많은 배우들의 부모님도 마찬가지겠지만 몇번씩 보시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매작품 독립영화도 그렇고 똑같은 반응이셔서 객관적이지는 못하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소 재미가 없는 작품도 있으실텐데 다 재밌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여 부모님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수사반장 1958'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0.6%를 기록.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제가 이렇게 공개될 타이밍 혹은 시기 모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대단한 분석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분명해지는건 기대를 크게 하면 기대만큼 아닐수도 있었고 기대를 많이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일도 많았고 반복이 10년 동안 있었다 보니 지금 이것도 겸손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분명하고 당장 내일도 모르는 삶을 사는 가운데 어떤 성과를 거두는 것에 대한 소회는 잘 안 가지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속 챌린지의 연속이기 때문에 다음 것에 대한 고민이 큰 것 같다. 사실 전 결코 혼자서 해내고 이뤄냈다는 생각은 못하는 상황이고 '범죄도시'의 마동석,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덕분에 옆에서 이렇게 영광 아닌 영광을 누리고 있다 생각해서 갈길이 구만리라고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순 캐릭터는 어떻게 다가갔을까. 이동휘는"최불암 선생님을 만나고 인사드렸을 때, 몰랐던 지점까지 말씀해주셔서 말씀을 들은 이후 도움이 됐다. 작가님이 부여해주신 '미친개 김상순'의 색깔이 분명히 있었다. 더 젊었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몰랐던, 새로 창작을 해도 되는 자유가 분명히 있었기에 큰 틀은 있었지만 조금 대본에 집중했을 때 '물불을 안 가리고 물어뜯는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말 한 마디 놓치지 않는 집요함 등을 신경 썼다. 고인이셔서 말씀드리고 조심스럽지만 미친개가 아닌 투견, 혹은 사냥견의 본능적인 면을 최불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많이 살리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외적인 부분이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그 시대에 살법한, 튀어나온듯한 유리한 장치라고 생각을 해서 극중 안에서도 너무 바쁘다 보니 씻기도 힘들었을 것 같아서 1958년도엔 까치집 머리를 많이 했다. 60년대 넘어가서는 성숙해진 느낌과 동생 형사들(최우성, 윤현수 분)과 박영한 형사(이제훈 분) 중간 단계를 표현하기 위해 중간 가르마로 표현을 했다. 의상은 활동하기 편한 것에 집중했던 것 같다. 김상순은 본질에만 딱 집중한다고 봤을 때 옷에 관심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50년대 아저씨 느낌으로 부여를 했으면 좋겠어서 변주를 뒀던 것 같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제공=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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