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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됐는데‥뻔뻔하게 콘서트 강행

입력 2024-05-22 15: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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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김호중/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낯짝이 두껍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음주운전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이 구속영장 신청에도 콘서트를 강행한다.

22일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김호중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는 본부장 전 모 씨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게 될 경우, 이르면 오는 24일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진다.

현재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을 한 번에 인정하지 않고 해명하던 김호중은 결국 며칠 뒤 인정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고 구속영장까지 신청됐지만, 김호중의 행보는 뻔뻔하다. 김호중은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김호중 측은 제작사 측의 피해 최소화와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공연 예매는 끝난 상태로, 김호중은 음주운전 인정 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1일, 김호중은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 받았다. 김호중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난 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틴 김호중은 오후 10시 40분께 나왔다.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라며 자리를 떠났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김호중의 곁에 남아있으며 콘서트까지 관람한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건 이후 팬카페 회원 수는 줄었고, KBS 영구퇴출 청원까지 1천 명을 달성하는 등 여론이 좋지 않다.

김호중이 구속영장 신청에도 콘서트를 강행하는 가운데,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이 꽂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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