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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해명②]강형욱 "직원들, CCTV 불만 多..메신저서 子 욕해 눈 뒤집혀"

입력 2024-05-24 1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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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유튜브 캡처
강형욱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사무실 CCTV 감시 논란 및 인격 모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강형욱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형욱은 CCTV 및 메신저 감시 논란에 대해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다. 언제든 누구든 들어올 수 있는 곳으로, 개들도 들어올 수 있어서 CCTV가 꼭 필요하다. CCTV가 없는 사무실이 있을까 싶은데, 없으면 더 불안하다. 사무실에서 훈련 상담을 했기 때문에 개가 우리를 무는 등 뜻밖의 일이 있을 수 있다. 사실을 인증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는 CCTV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CCTV가 있는 용도는 너무 많은 이유가 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그분들이 '불쾌하다'고 느끼는 것은 사무실을 열 때는 CCTV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일하는 중에 CCTV를 달려고 하니까 직원들이 '우리 감시용이냐'라고 따진 거다. 그때 그분들은 CCTV가 하나도 없는 사무실에 CCTV를 달려고 하니 그게 불만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두 분이 'CCTV가 자기를 감시하는 것 같다'고 계속해서 불만을 말씀해주셨다"라고 했다. 아내 수잔 엘더는 "직원에게 '의자에 누워서 일하지 마라'라고 한 건 CCTV를 보고 한 말이 아니다. 외부인(타 업체, 보호자 등)도 있고, 다른 직원들이 보는 눈도 있어서 근무 태도에 대해 말을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지적한 거다. 그 직원이 CCTV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불법이라고 하길래, 변호사에게 확인을 받았다. 그분께 불법이 아니라고 전달하니까 반복적으로 컴플레인을 걸어서 한 번 버럭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CCTV를 보는 일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의미 없는 영상들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시간도 없고, 성격도 아니다"라고 했다.

수잔 엘더는 여성 탈의실에 CCTV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사건반장'에 나온 사진을 봤는데, 현재 남양주 사무실이 아닌 과거 잠원동 사무실이더라. 그 사무실은 탈의실이 없다"라고 했다. 강형욱은 "거긴 회의실이다. 딱 봐도 탈의실이 아니지 않나. 넓지 않은 사무실이라 회의하거나 같이 분식 먹곤 했던 장소다. 화장실이 두 개였기에 옷을 갈아입어야 하면 거기서 갈아입으셨을 거다. 탈의실이 없는데 그 직원이 잘못 생각했다. 우리는 옷을 갈아입는 직원이 아니다. 훈련사들도 대부분 근처에 살기 때문에 훈련복이 작업복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6개월간 사내 메신저를 감시했다는 의혹에 수잔 엘더는 "회사에서 처음에는 PC 카카오톡을 썼다. 그때 회사 이메일 주소가 다 중구난방으로 썼다. 이후 회사 메신저 겸 이메일을 찾으니까 네이버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더라. 좋을 것 같아서 도입했다. 도입 후 PD에 있는 개인 카카오톡을 지워달라고 했다. 그러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 거다"라고 했다.

강형욱 유튜브 캡처
강형욱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네이버 웍스를 한참 쓰다가 어느 날 유료 변환 공지가 오더라. 유료로 전환하니까 없던 관리자 페이지가 생겼다. 감사 기능이 있더라. 직원들이 메신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외부 이메일이 얼마나 오는지 자세한 페이지가 있었다. 소용돌이 그래프가 있더라. 매일 직원들이 다 나왔는데, 사무팀만 있는 목, 금에 양이 되게 많더라. 차이가 커서 들여다보니까 직원들이 실제로 나눈 대화가 타임스탬프로 실시간 찍히더라. 처음에는 직원들 대화까지 다 나오니까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나가려고 했는데, 아들 이름이 갑자기 눈에 띄더라. 태어난지 6개월 된 아들에 대한 조롱이 있었다. 그 욕을 보고 눈이 뒤집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수잔 엘더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간 거 갖고 '아들 앞세워서 돈 번다'고 하더라. 잔소리하거 나 업무 지시를 하면 'XX(아들 이름)이 똥 안 싸고 뭐하니. 네가 똥을 싸야 네 엄마가 멈춘다'라고 하더라"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눈이 뒤집혀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보는 걸 멈출 수 없었다. 허락 없이 일요일 밤을 새워 봤다. 6개월치 드라마를 봤다. 특정 커뮤니티의 혐오 단어도 있더라. '한X', '소X'(남성 비하 단어) 등을 대화를 보고 배웠다. 업무 시간에 회사에서 이런 대화가 있다는 게 충격이었다. 그 직원들이 친절한 사람들이었는데, 옆에 앉아있는 남자 직원에게 '회사가 돈이 없어서 사무실이 작아서 저 냄새 나는 한X 새X 옆에 앉아야 한다'라고 했다. '야 형욱이 지나간다' 등 조롱하는 건 당연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너무 화가 났다. 대화를 훔쳐본 건 잘못이지만,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도 생각했다. 제 나름 정중하게 표현했다. 전체 공지를 방에 올렸다. 며칠 뒤 대면했다. 그분들도 두려워했다. 화난 상태여서 감정을 이해해 줄 여유가 없었다. 제가 톡톡 쐈다"고 했다.

해당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퇴사했다며 "메신저를 허락 없이 봐서 걱정했는데, 함부로 보면 안 된다고 해서 동의서 항목을 정리해서 전달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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