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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나랑 계약서 씁시다”…서정연, 정려원 부원장으로 스카우트 제안(종합)

입력 2024-05-25 2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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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려원이 파격 제안을 받았다.

2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5회에서는 형선(서정연 분)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혜진(정려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탁(김종태 분)은 “서혜진 팀장은 수업 줄이고 강북관 TF팀을 맡아주세요”라고 지시했다. “이게 다 무슨 소리예요?”라며 당황한 준호(위하준 분)에 혜진은 “내 수업 중에 일부를 떼서 널 줄 거야, 예감엔 찬영고 2학년일 것 같아, 1학년은 최선국어가 얼마나 잘라갈 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나 빈손으로 잘라내려고”라며 현탁의 뜻을 간파했다.

시우가 무료 강의에서 받아온 자료와 필기를 보던 형선은 위기감을 느낀 듯 시우를 불러냈다. “저는 사실 국어를 별로 안 좋아해요. 문법 같은 건 공식이 있으니까 어렵지 않은데 문학은 사실 잘 모르겠어서 그냥 열심히 외웁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던 시우는 “언제나 불안했어요, 국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걔들은 이기기 어려워질 것 같고.. 국어는 뜬구름 잡는 과목 같아서 싫어했는데 어제 수업을 듣고 나서는 제가 왜 국어를 싫어했는지 좀 알 것 같았어요”라며 혜진과 준호의 강의에서 받은 감동을 솔직히 전했다.

형선은 시우를 회유하려 “시우는 이게 문제야. 두뇌는 우수한데 이 동네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나온 친구들에 비해 주변에 좋은 조언을 해줄 전문가가 적달까, 어른들의 가이드가 부족하달까”라고 약점을 건드리며 “입시 전문 컨설턴트 한번 만나 봐”라는 호의를 베풀었다. 그러나 시우는 “괜찮습니다. 저 학원 옮겨볼 거라서”라며 사양했고, 형선은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고 “서운한데, 다른 친구들한테도 말했니?”라고 떠봤다.

혜진을 최선국어 부원장실로 데려가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던 형선은 “원하는 걸 다 얻었어도 이 방 주인만은 못 찾았어요”라며 “내년 강의 계약서 썼나요? 나랑 씁시다 그거”라고 혜진을 스카우트했다. “원하는 계약 비율 맞춰드릴 수 있어요. 잡일에 신경 쓰지 않도록 훌륭한 조교 선생님을 붙여드리죠”라는 파격 조건에도 혜진은 “저를 너무 과대평가 하신 거 아닌지”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형선은 “난 남편이나 아이도 없이 인생의 황혼기를 맞았어요. 창립자로서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수입과 존경을 유지하면서 멋있게 은퇴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이 학원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이어받아 줘야 하죠. 서혜진 선생님이 찬영고 아이들과 최선국어에 합류하신다면 막강한 국어 학원을 만들 겁니다”라며 계약 비율란이 비워진 약정서를 전달했다. 소영(황은후 분)에게 약정서 검토를 부탁한 혜진은 “뭔가 무료 강의 만들기 전과 후가 다른 서혜진 같아. 그 약정서에 내가 원하는 조건 넣고 옮기는 게, 지금 학원에 침 뱉고 가는 게 맞아”라면서도 “근데 왜 발이 안 떨어지지? 다시 그 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 지금까지 받은 제안 중 가장 파격적이긴 했지만..”이라며 이직을 망설였다.

준호 역시 “어떻게 하면 최선국어 안 가실 수 있어요? 제가 찬영고 100명으로 늘리고 희원고 학생 100명 데려올게요, 최선국어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벌게 해드릴게요. 저랑 1년만 더 계시면 안 돼요?”라고 설득했다.

“너 강남에 빌딩 산다며, 근데 애들 불려서 날 준다고? 고맙긴 한데 일단 네 약속엔 담보가 없잖아”라고 의아해하던 혜진은 준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기가 차다는 듯 “약속할 수 있어? 진짜 애들 불리는 대로 다 나 줄 거야?”라고 물었다. 그는 “네. 근데 1년만이에요, 그 다음부터는 다 내 거”라는 준호의 대답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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