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변우석이 '선친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선재 업고 튀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 받으며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자들')을 생성해냈다. 또 한 번 K드라마의 위력을 확인시킨 셈.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변우석은 "그건 작가님의 힘이지 않을까 싶다. 완벽한 서사, 감독님의 디테일한 연출, 그런 부분들이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닐까"라며 웃었다.
최근 대만팬덤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변우석의 광고를 실은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변우석은 "저도 (광고영상) 봤다. '인생에서 내가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걸릴 날이 있다고?' 했다"면서 "단체관람 하기 전에 다른 영상 찍는게 있었다. 찍기 직전이었는데 소속사에서 영상을 보내줬더라. '합성이겠지' 생각했다. 아직도 합성이지 싶을 정도로, 전 정말 행운아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2040 여성의 마음을 뺏은 변우석. 이례적인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변우석은 "처음에 (인기를)체감한건 전주국제영화제였던 것 같다. 레드카펫도 레드카펫이지만 며칠 지나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전날부터 오셨다고 하는거다. 또 행사에서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대관을 다른 곳으로 바꿔야한다고 하더라. 줄 서있는 모습들이나 회사분들이 보여주셨는데 '이게 뭐지? 정말 일어난 일인가?' 그때도 했고 아직까지도 와닿지 않는 것 같다"라고 얼떨떨해했다.
또한 "사실 지금은 어리둥절한 느낌이 가장 크고, 좀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한 순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치거나 그런 일들이 생기면 어떡하나(걱정이다). (원래는)더 다가갔었는데 상황이 달라지니까 더 못 다가가게 되는 순간이 좀 있는 것 같다. 표현을 하고 싶은데 다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SNS 댓글이나 글들이 있을까.
"진짜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셨는데 계속 기분이 좋은건 '월요병 치료제'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 정말 힘든 그 월요일이 좋다고 얘기를 해주시니까 저에게도 공감이 가더라. 그부분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변우석은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한다.
그러나 지난 27일 오후 8시 변우석의 팬미팅 서울 공연 티켓팅은 그야말로 '피켓팅'이었다. 예매 사이트에 약 70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렸기 때문. 변우석은 "저도 티켓팅 시도해봤다. 5만명인줄 알았는데 50만명이더라. 그때 회사분들이랑 같이 있었는데 '이게 말이 되나, 그게 진짜냐' 했다"고 웃으며 "계속 마음만 유지해준다면 어떻게든 다음엔 큰데를 찾아서 해보겠다"라고 팬미팅에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변우석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를,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극과극 캐릭터인 류선재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차기작에 대한 고민은 없을까.
"'선재 업고 튀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마음의 동요가 왔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부터 애정이 갔던 캐릭터여서 또 그런 감정을 줄 수 있는 순간들이 온다면 너무 감사하게 열심히 해볼 것 같다. 일단 대본을 많이 주셔서 너무 좋다. 너무 좋아서 '우와' 하고 있는데 그냥 제 기준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 온다면 내가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왔을 때의 결과는 어쩔 수 없는거고, 주신 사랑 때문에 너무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더 노력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변우석은 "이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있겠나. 그만큼 '선재 업고 튀어'를 너무 사랑했고, 앞으로도 제 인생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렇게 말해도 되나 싶지만 그럴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너무 좋아하고 진심으로 선재를 사랑했던 것 같다. 선재가 보고 싶을 때마다 다시 볼 생각이다. 며칠 뒤에 1부부터 쭉 봐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친자'들에겐 진짜 너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을 때 다시 돌려봐달라. 저도 돌려볼테니까. 앞으로 변우석도 많이 좋아해주시고, 다른 작품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인사했다.
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