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요환이 후배 페이커를 극찬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라이벌 특집에 출연한 임요환, 홍진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요환은 사비로 팀을 운영하다 잔고가 천만 원 남았을 때 기적적으로 대기업에 영입돼 ‘T1’을 창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이 “그래서 임요환 씨와 페이커 씨의 만남을 ‘T1의 창조주와 구단주의 만남이다’라고 하는 분도 계세요”라고 농담하자 임요환은 “페이커한테 ‘너 구단주라며? 지분 얼마나 있어?’ 묻는데 대답을 피하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임요환은 페이커와 사적으로도 만나는 사이라고. “이 친구를 보다 보면 제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순수하게 게임만 생각했던 모습을 봐요”라고 말을 꺼낸 임요환은 “많은 프로게이머 친구들에게 조언을 해주지만 이 친구한테는 할 말이 없어요. 나보다 더 자신을 채찍질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무슨 조언을 하지?’ 싶어요. 지금도 너무 올바르고 멋진데”라고 극찬하며 “’T1과 e-스포츠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구나’ 싶어요”라고 기특해 했다.
페이커 역시 “아무래도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임요환 선배님이 기틀을 많이 다져놨고 또 T1 만든 단군신화도 들어봤을 때 되게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런 역사가 있어 e-스포츠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임요환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