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천우희가 배우로 성공할 수 있었던 멘털리티를 보여줬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천우희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배우 천우희가 등장했다. “’천우희 연기 미쳤다’는 반응이 많아요”라는 칭찬에 천우희는 “두 작품 간 역할 차이가 크다 보니까 반응이 크게 오는 것 아닌가”라며 “우연히 공개 시기가 겹쳤는데 두 작품 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겸손하게 웃었다.
그런가 하면 “두 작품 다 ‘시간’에 관련된 내용이잖아요”라고 한 유재석은 “만약에 시간으로 살 수 있는 게 있다면 우희 씨는 사고 싶은 게 있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아직 젊지만 청춘이요”라고 멋쩍게 웃은 천우희는 “언제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조세호의 질문에 “20대. 저는 20대에 아무것도 안 하고 보낸 것 같거든요”라고 답했다.
반면 조세호는 “저는 솔직히 20대는 안 가고 싶어요, 너무 힘들었어서. 차라리 이 시기를 오래 보내고 싶어요”라고 했다. “아, 그럼 결혼 전을?”이라고 짓궂게 물은 천우희는 조세호가 당황하자 “장난치고 싶었어요”라고 해 웃음을 줬다.
한편 어머니가 이천에서 30년 동안 운영한 쌀밥집을 이제 오빠가 물려 받아 10년 넘게 서울에서 하고 있다는 정보에 유재석은 “천우희를 보고 ‘진정한 쌀수저’, ‘밥도둑 2세’라는 별명이 붙었어요”라며 웃었다. “‘한공주’가 잘되기 전에는 저도 식당에서 알바했어요, 돈을 받진 못했지만”이라고 밝힌 천우희는 어머니가 직접 장을 담그시고 도예가 아버지는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만들어주셨던 집안 분위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친구를 따라 들어간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연기에 큰 재미를 느꼈다고. 그러나 오디션은 녹록치 않았다. “최종까지 가서 계속 떨어지는 거예요. ‘연기는 너무 좋은데 배우 할 수 없다, 못생겼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죠”라는 천우희의 말에 두 MC는 “연기 잘하면 됐지”라고 황당해 했다.
정작 천우희는 “타격감이 없었어요. ’아 너무 힘들다’ 이런 성격이 아니고 ‘얼마나 잘되려고 이럴까?’ (하는 성격이거든요)”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크게 절망하지는 않았던 게 ‘그래? 그럼 내가 한번 보여주지, 좋은 배우의 얼굴이 뭔지 내가 진짜 보여줄게’ (했어요). ‘나는 오롯이 내 얼굴로 해나간다’ 그 믿음으로”라며 “똑 같은 상황이라도 결국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똑 같은 상황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접근할 수 있고 실행할 수 있으니까. ‘어우,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럴까?’ 하면서 좋은 면을 생각해 보려고 했죠”라고 남다른 멘털을 보여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