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백일섭이 최종 합류를 통해 완전체 회동을 알렸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7회에서는 꽃할배의 주역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과 또 다른 손님 김영옥이 나이를 초월한 티키타카를 벌였다.
김용건과 박근형이 준비한 꽃길을 거닌 김수미는 꽃다발에 가려졌던 신구의 얼굴을 확인, 기쁨의 포옹을 나누었다.
김수미는 “얼마 만이에요”라 말하며 신구의 손을 맞잡았다. 김수미는 “건강해 보이신다. 혈색이 좋아 보인다”며 감탄, 신구는 “꽃이 꽃길을 걸어 왔다”며 능청스러운 답을 건넸다.
이어 이순재, 박근형이 김수미에 안부를 전했다. 김수미와 신구는 “20년 만에 만나는 거다. ‘간 큰 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다”며 양촌리에서의 재회에 감회를 표했다.
김수미는 “요새 ‘꽃보다 할배’가 재방송을 하더라. 1회부터 챙겨 봤다”라 말했다. 꽃할배들은 “젊었겠다”라 답하며 폭소했다.
이어 김혜정이 쑥버무리 간식과 함께 등장,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본격적인 회동에 나섰다.
꽃할배들은 입을 모아 오늘의 만남이 "김용건 덕분"임을 상기시켰다. 이어 김수미는 “연극을 얼마나 하셨냐”며 신구와 박근형의 공연을 언급, 이들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7개월째 진행 중임을 밝혔다.
또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초연부터 계속 매진이었다. 지방 공연도 전부 매진이더라“라 말하며 뜨거운 열기를 공개한 신구. 박근형은 ”기립박수를 처음 받아 봤다. 모든 공연에서 받았다. 나도 깜짝 놀랐다“며 환대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박근형은 ”‘백상 예술대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며 운을 뗐고, 이순재는 ”연극으로 연기상을 받았던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다. 주변에서는 다 타는데, 나에게는 안 주더라“며 틈새 서운함을 표하기도.
이에 김용건은 ”그 해, 큰형님의 연기력이 부족했던 거다“라 일렀다. 이순재는 뜻밖에도 ”맞다“며, 대수롭지 않은 투로 답을 건네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선생님과 함께 게임 광고를 찍었었다”며 신구와의 경험을 소개, 신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끔 했다.
이어 신구의 유행어 퍼레이드가 전파를 탔다. KBS의 ‘사랑과 전쟁’에서 파생된 “4주 후에 뵙겠습니다”를 거론한 김수미는 “선생님은 대사 몇 마디로 돈을 버신 것 아니냐”며 직구를 날렸다.
김수미는 “그러고 10년을 하셨다”라 덧붙이는 등 푸념했다. 또한 신구는 “니들이 게 맛을 알어?”를 재현, “유행어는 생겼지만, 상품의 판매는 저조했다고 한다”라며 뜻밖의 소식을 전하기도.
이들의 재회에 나영석 PD가 함께 했다. 나영석은 영상 통화를 통해 꽃할배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고,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 이서진과 시간을 맞춰 보겠다"며 새로운 '꽃보다 할배'의 런칭을 암시했다.
오이 수확에 나선 꽃할배들은 오이 선별사에게 수상함을 느꼈다. 할배들은 "백 씨가 아니냐"며 백일섭을 거론, 김용건은 "아니다. 천 씨일 것"이라며 능청스러운 테도를 보였다.
앞서 백일섭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라 전하며 꽃할배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던 터. 그러나 백일섭은 김용건도 속인 깜짝 카메라 실력을 뽐냈고, 꽃할배는 완전체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