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하정우가 가족을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1억 명이.... 도대체 몇 명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정우와 정재형이 만났다. 하정우는 정재형과 제주도에서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평상시에 길거리에서 다니면 저를 못 알아보신다. 워낙 프리하게 하고 다녀서. 목소리를 들으면 쳐다본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고현정, 조승우가 나온 '요정재형' 편을 봤다고 고백했다. 정재형은 2018년 하정우가 최연소 주연작 누적 관객수 1억 배우가 된 것을 언급했고, 이에 하정우는 "그 스코어가 놀랍다. 한 여름밤의 꿈같은 기분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신민아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상업 영화에 데뷔했던 하정우는 "역할이 미비해서 VIP 시사회에 초대는 못 받았다. 그날 오뎅바에서 혼자 술 마셨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용서받지 못한 자들'로 주목받았던 하정우는 이후 연속으로 두 작품이 엎어졌었다며 "아예 펀딩이 안 됐다. 그래서 드라마를 해야겠다 해서 한 게 현정 누나와 함께 한 '히트'였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영화의 성공에 대해 "세상이 선 그어놓은 성공과 실패 기준에 따라 얘기하긴 힘든 것 같다"며 "상업적으로 실패한 부분이 있다면 소재가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거나 주연 배우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 같다"는 소신도 밝혔다.
주연작이 많은 만큼 부담은 없는지 묻자 "쉽지가 않다. 제 목표는 100편 찍는 거였다. 나라에서 상을 주지는 않겠지만 배우가 100편 찍으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 사이에 많은 좌절이 있었겠지만 선배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힘들겠지만 100편만 보고 달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하정우는 아버지 김용건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연기하는 것을 태어날 때부터 봤다. 저는 제가 연기자가 될 거라고 어렸을 때부터, 의식이 생겼을 때부터 생각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하는 일을 동경하고 따라다니며 '나도 배우겠구나'라는 게 형성됐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신과 함께'를 떠올리며 "되게 재밌었다. 드라마가 확실했다. 대부분 블루스크린 앞에서 촬영했지만 1편은 모성애, 2편은 부성애 공통된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정우는 "저도 빨리 가족을 이루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게 제 꿈이다"라며 "동생이 얼마 전에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안고 일상을 보내는 그런 게 제일 부럽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