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일리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뉴진스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해명 영상을 올린 가운데, 관련 없는 타 아티스트를 끌어들여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빌리프랩은 유튜브에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표절 의혹 제기와 관련해 반박한 영상이다.
빌리프랩은 "지난달 31일, 민희진 대표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더이상 당사의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에 대한 반박을 영상으로 제작해 해명에 나섰다.
영상에서 빌리프랩은 "아티스트 언급은 좌표를 찍은 거다. 아일릿을 비난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동시에 아일릿과 관련한 브랜드 전략 걸그룹 기획안을 공개했다.
또 아일릿의 생머리 연출 등을 설명할 때는 소녀시대, 여자친구, 러블리즈, 오마이걸 등 청순 콘셉트의 타 걸그룹을 자료 화면으로 쓰기도 했다. 민희진이 주장한 뉴진스 제작 포뮬러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안무 유사성에 대해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는 "포인트 안무도 아닌 2초도 안 되는 동작이 표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즈원, 여자친구, 선미 등도 사용한 손동작임을 알렸다.
또한 뉴진스 역시 다른 아티스트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엔믹스와 뉴진스의 안무를 비교하는 자료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뉴진스와 엔믹스를 비교하는 영상에서의 안무는 뉴진스의 'Ditto'가 엔믹스의 'Love Me Like This'보다 약 2개월 이상 빠르게 발매되어 비교 자료로 쓰기 부적합하다는 것이 드러나 타 그룹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빌리프랩의 아일릿 표절 의혹 반박 영상이 타 그룹까지 끌어들이면서 타 그룹 팬들까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어 사실관계를 떠나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