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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아일릿 표절 해명 영상, 오히려 독 됐다..비판 일색→소속사는 댓글 삭제 부인

입력 2024-06-11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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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사진=민선유 기자
아일릿/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아일릿 소속사가 민희진이 제기한 뉴진스와의 유사성 논란을 해명하는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영상 댓글창 관리 의혹을 부인했다.

11일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 댓글창을 통해 "빌리프랩은 입장 영상 댓글을 삭제한 바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댓글을 빌리프랩이 집중 삭제한다는 내용은 허위사실이며 이를 유포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채증 등 사법조치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빌리프랩 측이 이러한 입장을 발표한 데는 전날 올린 아일릿-뉴진스 표절 해명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부터다. 앞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측에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와 콘셉트 유사성을 가졌다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이후 양측 간 갈등이 점화되었다.

이후 가처분 인용으로 어도어 대표직을 지키게 된 민희진은 2차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화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침묵을 지키던 빌리프랩 측은 지난 10일 "빌리프랩은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빌리프랩은 아일릿 측 디렉터, 안무가 등의 인터뷰를 포함한 약 28분 길이의 표절 해명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표절 논란의 본질보다 뉴진스도 타 그룹을 참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가득해 파장이 일었다.

빌리프랩은 뉴진스 역시 타 그룹의 콘셉트와 유사하다며 여자친구, 라붐 등의 사진을 첨부했는데, 이러한 사진들이 원본이 아닌 보정본이라는 점이 "어떻게든 유사해 보이게 만들려는 의도인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안무 카피 주장을 반박하면서 예시로 든 엔믹스의 'Love Me Like This' 경우 뉴진스의 'Ditto'보다 뒤늦게 나온 곡이라 시기와 상관관계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해당 영상의 '싫어요'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댓글 역시 영상 내용을 비판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가운데 추천수가 높은 댓글들이 사라지자, 누리꾼들 사이 빌리프랩이 영상 댓글창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빌리프랩은 이를 부인하며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 채증 중이라고 경고했다.

빌리프랩이 제작한 아일릿-뉴진스 표절 해명 영상이 오히려 독이 된 가운데, 빌리프랩과 어도어 양측이 추후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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