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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첸백시 "수수료 보장 의무 불이행"vsSM "본질은 템퍼링"..갈등ing(종합)

입력 2024-06-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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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사진=헤럴드POP DB
첸백시/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INB100과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의 부당한 처사를 주장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 및 김동준 INB100 대표,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첫째 SM은 23. 6. 18.자 합의서 체결의 조건으로 약속한, 음반음원유통수수료율 5.5%를 보장할 의무를 불이행한 사실을 인정해라"라며 "둘째 SM이 위 합의 조건을 불이행한 것이 사실이므로, 더 이상 INB100에서 아티스트들이 개인 명의로 올리는 매출액 10%에 대해 지급을 요구하는 언행을 삼가라. INB100과 아티스트들은 EXO 그룹 및 유닛(EXO-CBX 등) 관련 표지와 SM이 보유하는 음반, 원 등 콘텐츠 등 자산에 대한 이용 대가는 협의해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23. 6. 18.자 합의서 체결 이후에도 3인의 아티스트들은 SM과 EXO로서의 활동은 계속하면서 정산을 받고 정산자료도 제공받기로 약정한 바가 있다. 그런데 SM은 예전처럼 기존 양식으로 작성한 자료를 보여 줄 뿐, 여전히 변함 없이 정산자료 및 근거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이 정산자료 및 근거자료를 즉시 제공하라"라며 "넷째 당 아티스트들은 작년에 주장한 것처럼 기존의 전속계약에 기한 정산자료 및 근거자료도 제공받아 검토하고자 한다. 작년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신 바와 같이, 기존의 정산자료 및 근거자료도 즉시 제공하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상의 요구사항들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에는, 당 대리인과 INB100 및 아티스트들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하며 "앞으로도 EXO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하여 EXO라는 그룹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약속했다.

이에 SM 측은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템퍼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오래 전부터 MC몽, 차가원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되어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왔다"며 "이후 첸백시 측은 유효하게 체결한 재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갖은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첸백시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지만,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며 "유효한 계약을 수정해줄 의무가 없음에도 당사가 이와 같은 합의를 한 것은 첸백시와의 법적 분쟁을 이어감으로써 EXO 그룹 활동에 지장이 발생하게 된다면, 이는 EXO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른 EXO 멤버들 및 EXO를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그런데 첸백시의 INB100은 첸백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이다"며 "작년 첸백시와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MC몽, 차가원 측과 첸백시 간 템퍼링에 대한 부분을 문제 삼지 않는 대외적 메시지를 배포하면서까지 EXO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당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접하고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 EXO를 향한 당사의 진심을 더 이상 왜곡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첸백시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당사가 지급받는 부분은 당사와 EXO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 분쟁 시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실제로 실행됐던 기준이며, 이미 선례가 있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 실제 합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요율에 대해 상호 논의되어 체결이 완료됐던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그런데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계열사로 편입됐고, 이제는 합의서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당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는 EXO 멤버로서의 권리와 이점만 누리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첸백시는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 자체를 반복해 무시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측은 "당사는 INB100 측의 내용증명 공문을 받은 후 우선 EXO 멤버 중 D.O., 첸, 수호가 각자 개인 앨범 및 콘서트, 작품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그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를 문제 삼지 않아왔다. 그럼에도 첸백시 측은 이러한 당사의 배려까지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드린다"며 "당사의 아티스트는 수입분배 및 지급내역을 확인한 후 정산내역에 대해 자필서명을 했고, 첸백시는 정산자료 제공에 대해서 전혀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가 재계약의 효력을 부정하려 하던 2023년 4월부터 갑자기 정산근거 사본 일체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INB100 측에서 당사가 행한 부당한 처사라고 밝힌 유통 수수료율에 관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이와 별개로 첸백시 및 INB100은 당사가 주요 주주로 있는 타 유통사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그에 따라 음원, 음반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첸백시가 특별히 손해를 입은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본인들이 고용한 대형 로펌과 당사간의 1년 6개월여 간의 협의를 통해 체결한 재계약 및 합의서에 대해 무효 주장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며 "당사는 본인들의 사익 추구를 위해 전속계약에 이어 합의서까지 무효라는 주장을 매번 되풀이하는 첸백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첸백시 측은 여론전을 통해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려 합니다만, 당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법원을 통해 첸백시 측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자 INB100 측은 "또다시 탬퍼링이라고 주장하는 SM에 매우 유감이며, SM 측에 탬퍼링의 기준을 공개하라는 입장을 전한다"며 "또한 탬퍼링을 주장하는 SM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재반박했다.

이처럼 INB100과 SM 양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향후 엑소 활동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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