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현아가 작곡가 의뢰인에게 일침을 날렸다.
11일 밤 8시 55분 방송된 KBS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의뢰인의 소비습관 공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의뢰인은 2년 차 신인 작곡가라며 현재 레슨을 통해 200~300만원 정도 번다고 했다. 이어 의뢰인은 "회사 작업실을 쓰다가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연습실을 따로 잡았다"며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장비들로 싹 바꿨다"고 밝혔다.
장비를 싹 바꿨다는 작곡가 말에 빠르면 스피커, 노트북 등등 해서 무려 1200만원을 썼다. 이를 본 조현아는 "좀 많이 과한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조현아는 의뢰인에게 "비싼 장비를 샀는데 곡을 냈냐"고 했지만 의뢰인은 아직 곡 낸 것은 없다고 했다.
이에 조현아는 "아니 한 곡도 아직까지 안낸 게 진짜냐"며 "제가 지금 저 장비를 쓰는데 처음에는 10만원 장비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전 그걸로 10년을 활동했다"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려서 순서를 건너뛴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조현아는 "그리고 장비 같은 것도 빚진 것 아니냐"며 "그럼 마이너스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얼마나 빚을 졌는지 기억하고 이 모든 걸 0으로 되돌릴 수 있을 때 장비와 옷을 사라"며 "음악 진짜 잘 만드는데 똑 같은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이 진짜 멋있는 거 아니겠냐"고 했다.
의뢰인은 집이 아닌 작업실에서 작업을 해야 일이 잘 된다고 했다. 집에 온 의뢰인의 부엌은 사용한 적이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은 집밥 대신 외식과 배달을 주로 먹는다고 했다. 의뢰인은 "제가 자취 하면서 배달 음식을 너무 많이 시켜먹어서 한 달 식비만 60~70만원이다"고 했다.
또 의뢰인은 SNS를 통해 패션을 배우는 중이라면서 지난달 옷 구매에만 70만원을 썼다고 했다. 그렇게 의뢰인의 잔액은 10867원이었다.
한달에 200~300만원 번다는 의뢰인은 레슨비 30만원, 통신비 6만원, 음악 플랫폼 6만원, 작업실 장비 120만원, 오 구매 평균 60만원, 식비 60만원, 생활용품 10만원을 써 총 292만원을 쓴다고 했다. 게다가 작업실 월세에 집 월세도 있어서 '엄마찬스'도 쓴다고 했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처음 돈 벌기 시작하면 다 저러는 것 아니냐면서 특히 양세형은 개그맨이 됐을 때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20살 때 명품을 샀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양세찬은 "개그맨들이 데뷔를 하면 동대문에 새빛시장을 방문한다"며 "모든 대한민국의 가짜 명품들이 가득한 곳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나도 처음에 돈을 벌면서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명품을 샀다"고 공감했다.
이에 트레이너 김경필은 "1인 가구 기준 소득의 30%는 식비로 지출한다면 지금 처럼 먹어도 괜찮고 장비는 직업이니 넘어가는데 옷을 새로 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솔루션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