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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하이재킹' 하정우 "60명 배우들과 매일 리허설..연기 시험 보는 느낌이었다"

입력 2024-06-14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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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배우 하정우/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하정우는 영화 '하이재킹' 기내 세트장에서 약 60명의 승객 배우들과 3개월간 연기 호흡을 맞춰야 했다. 매일 리허설하며 어느 때보다 기본에 충실한 시간을 가졌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연기 시험 보는 느낌이었다며 허투루 할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하정우는 "연기는 앙상블이 중요하다. 나 혼자 아무리 뛰어다녀봤자 상대배우들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긋나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같은 경우는 같은 세트에서 전 회차 출, 퇴근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리허설 할 수 있는 여건들이 좋았다"며 "사람마다 바이오리듬도, 감성도 다르고 한데 오늘 뒤처져있고 다운되어 있는 누군가가 있으면 리허설로 끌어올려 타이트하게 만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60명 가까운 배우들과 리허설을 하다 보니깐 다른 작품들보다 많이 걸렸던 것 같다"며 "뒤에 앉아있는 분들은 리액션만 하면 됐는데, 새벽 4~5시쯤 와서 리허설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분들이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가 숭고한 느낌이었다. 장난 치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정우는 "연극 무대나 저예산 영화에서 활동하는 기라성 같은 분들이 하정우 어떻게 연기하나 하고 쳐다보고 있으니깐 허투루 할 수 없었다"며 "굉장히 연기 시험 보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분위기가 결과적으로는 좋았다"며 "기본에 충실했다고 표현한게 나도 어릴 때 연극 무대로 처음 시작했는데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마음으로 매일 출근했었다. 모두가 웃음기 빼고 임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의 신작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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