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효가 노년의 어머니를 걱정했다.
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모친 전기순 씨와 단둘이 여행을 떠난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의 어머니 전기순 씨는 거제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119 구급차 소리를 듣곤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는 “저 119 소리만 들리면 가슴이 뜨끔하다. 가슴이 답답하면 죽을 거 같으니까 나 스스로 벌벌 떤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다 가슴이 또 편안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전기순 씨는 버스를 타고 응급실에 갈 때가 있다고 설명하며, “버스 타면 후문 앞이 딱 종점이다. 갔다가 도로 올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곤 “이제 내가 서울로 올 테니까, 무조건 나한테 전화해라”라고 당부했다.
전기순 씨는 인터뷰에서 “둘이 있다가 쓰러지는 급한 상황이 생겨도 효리 아빠는 대처할 능력이 없다”라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거제에 도착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이효리를 알아보았고, 이에 전기순 씨는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내가 저런 딸을 낳았나 생각했다”라면서 “엄마들은 다 자기 딸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그런데 효리는 좀 뛰어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효리가 어머니와 대화 도중 “나한테 좀 어려웠던 시절이다.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은 시절”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어머니 전기순 씨는 “잊어버려. 거제도 앞바다에 다 던져버리고 가자”라고 위로했다.
한편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태어나 처음 엄마와 여행에 나서는 톱스타 딸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 모습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는 모녀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