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졸업’ ♥위하준과의 루머에 염증 느낀 정려원..“여기서 빌어 먹어야 하는 내가 한심” 눈물

입력 2024-06-29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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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려원이 결국 눈물을 흘렸다.

2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15회에서는 하루 종일 악성 루머에 시달린 혜진(정려원 분), 준호(위하준 분)의 고단함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대치동에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루머가 퍼진 후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요”라며 울고 있던 준호는 갑자기 나타난 혜진에 눈물의 이유를 숨겼다. 혜진이 “애 하나 내보냈다며?”라며 준호가 수업 중 희롱성 발언을 한 학생을 내쫓은 일을 언급하자 “지금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그거예요?”라고 기막혀 한 준호는 “그런 거 말고, 진짜 하고 싶은 말. 오늘 하루 어땠나’ 그런 거 얘기하세요”라고 했다. 혜진은 “감정 앞세우는 것도 별로 도움 안 돼”라며 사양했지만 준호는 “’소문 그거 생각보다 지독하더라’ 그런 말. ‘애들도 부모들도 참 의리 없더라. 속상했다’ 그런 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혜진은 “눈물 콧물 다 짠 거 너면서 왜 나한테 그래? 내쫓은 애, 원래 유명해”라며 꿋꿋이 이어갔지만 준호는 “‘이게 다 너 때문이다’ 그런 말 하시라고요. 오늘 하루 종일..”이라며 말을 끊었다.

결국 “하루 종일, ‘내가 네 선생이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 왜”라고 털어놓은 혜진은 “‘나 번듯한 직장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럼 사내 연애 좀 한 거 가지고 망하진 않았겠지. 더럽고 치사하다. 의리도 뭣도 없는 동네인 거 알았지만 결국 여기서 빌어먹어야 하는 나, 한심하다’, 그랬다. 시원하냐?”며 눈물을 꾹 참았다. 하지만 “더 하세요”라는 말에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지는 여기서 펑펑 울고 있던 주제에 사람 있는 대로 쪼그라들게 만들어놓고”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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