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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주식보다 댓글을 더 보게 돼”..‘유퀴즈’ 이제는 유튜버 최화정, 힐링 댓글에 ‘푹’

입력 2024-06-27 0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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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우 최화정이 유튜브에 빠졌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라디오, 유튜브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최화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6년 시작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소개하다 “그러니까 20세기에 시작했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준 유재석은 “27년간 청취자와 만나셨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해했다. “요즘은 그야말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꼭 프렌치토스트와 과일이 아니고 청국장을 끓여먹더라도 내가 10시 반에 뭘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집 앞에 있는 숲도 좀 다녀오고”라며 여유 넘치는 근황을 들려줬다.

유재석은 최화정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매일 2시간씩 청취자들을 만났던 것에 혀를 내둘렀다. 최화정 본인도 “어떤 사람에게 ‘부와 명예와 인기를 다 줄게. 27년 동안 매일 생방송을 해’ 하면 못하죠. 못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하기도. “중간에 그만두고 싶으셨던 적은 없습니까?”라는 조세호의 궁금증에 “그런 생각 많이 했었죠”라고 인정한 최화정은 “그럴 때마다 저희 엄마께서 ‘화정아, 너는 라디오 할 때 가장 빛이 난다. 라디오는 계속 했으면 좋겠다’ 하셨어요”라며 27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어머니의 응원을 전했다.

유재석은 그러던 최화정이 ’이제 그만 해야겠다’ 결심한 계기를 궁금해 했다. “많은 얘기가 있었죠. ‘SBS에서 잘렸다’, ‘SBS의 재정 상태가 안 좋다’,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라며 여러 낭설을 언급해 웃음을 준 최화정은 “전혀 아니고요,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라며 “내가 70살이 됐는데 12시대를 계속 할 순 없잖아. 아이돌들이 나오면 내 손녀뻘이에요”라고 웃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그런데 나랑 너무 친한 오지영 PD가 (프로그램을) 맡게 돼서 ‘지영이라면 내 마무리를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결심을 전했죠”라는 최화정의 말에 유재석은 담당PD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최화정은 “자꾸 몇 달 휴가를 준다고 해서 ‘싫어, 그 휴가를 받으면 나는 다시 못 돌아올 거야. 인사도 못하고 흐지부지 하는 건 싫다. 가장 좋은 5월에 인사를 하고 싶다’ 해서 마무리하게 됐어요”라며 5월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63세에 유튜브 데뷔를 하셨는데 채널 개설 한 달 반 만에 구독자 42.6만 명, 모든 영상이 조회 수 100만 이상”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처음엔 너무 무섭고 하기 싫었어요. 제 동생도 ‘라디오 끝나고 편하게 여생을 즐겨야지 무슨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걸 하냐’ 반대했어요”라고 해 웃음을 준 최화정은 “나도 내 콘텐츠도 없는 것 같고.. 고민을 했는데 타로카드 점을 보러 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유튜브를 하면 되게 위로 받고 힐링 받는다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지?’ 했는데 댓글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라며 따뜻한 댓글 반응에 고마워했다.

“나는 태어나서 한 번이라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뜨겁고 사랑스러운 댓글을 남겨본 적이 있나”라며 댓글에서 받은 감동을 들려주던 최화정은 “주식보다도 댓글을 더 보게 되고 너무 감사해요. 우리 캔디들”이라며 구독자들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보여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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