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가 가족까지 건드린 악플과 미확인된 풍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26일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휩싸였는데 전날 야구 경기 중계진이 나눈 사담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과없이 송출되면서 이 같은 내용의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얼마 전까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애정 전선을 과시하던 이들이기에 소문이 퍼진 과정에서 충격을 주기도 했으나 이는 터무니없는 낭설로 나타났다. 지연과 황재균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이혼설을 반박하며 빠르게 수습했고, 해당 발언을 한 해설위원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오해였고 전해들은 이야기였을 뿐 확실한 정보가 아니었다며 두 사람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한 번 퍼진 가짜뉴스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SNS와 유튜브에 남은 흔적들을 들어 이혼설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지만 지연의 SNS에는 황재균과 찍은 사진 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달 초 지연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지연의 생일을 기념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연은 이번 이혼설이 불거지기 전에도 애먼 악플 피해에 시달린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양팀은 경기 종료 후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 장성우와 황재균이 박성원을 부르며 벤치 클리어링이 시작됐다. 한화가 12-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박상원이 김상수,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을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황재균이 박상원을 위협했다며 악성 댓글을 달았고 심지어 지연의 SNS까지 찾아가 “남편 관리 잘해라”는 식의 악플을 달았다. 이에 “가족을 건드리는 건 선을 넘은 것”이라는 자정 댓글까지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그 후 2주 만에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알려 악플의 여파일 것이라는 추정이 컸다.
지연, 황재균 부부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억측이 계속되는 가운데 거듭된 피해를 입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한 우려와 응원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