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첫인상 선택이 영호, 영철에게 몰렸다.
2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SOSLO)’에서는 21기 솔로들의 첫인상 선택이 전파를 탔다.
“저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상이거든요”라는 말로 자기 어필을 시작한 21기 영수는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나와서 취업 잘 되는 대학교 졸업해서 좋은 회사 가고,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더 성실하게 살 수 없는 그 커리큘럼을 잘 따라왔다. 고민할 수 있는 옵션이 저밖에 없지 않나?”라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이후 “왜 질투가 생기냐?”, “거기서 넘어간 것 같아요”, “나는 그날 너로 확정됐어”라며 어떤 한 사람에게 확신을 가지게 된 그의 변화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이 ‘광수’라는 걸 알게 된 21기 광수는 “예전에 선배가 ‘광수’로 한 분 나오셨는데”라며 12기 모태솔로 광수의 후배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진짜 사랑 찾아오자 아자아자”라는 후배를 향한 12기 광수의 응원 영상이 흘러나왔다.
여성 출연자들은 하나 같이 특출난 외모를 자랑했다. 제주도 출신의 모범생 영숙, 173cm로 훤칠한 영자, 러시아 근무 중인 핵인싸 정숙, 마라톤 매니아 현숙 등 통통 튀는 캐릭터까지 갖추기도. 옥순의 강렬한 첫인상에 데프콘은 “이번 옥순은 9기 옥순처럼 포스야. 다들 공손해지잖아, 손 모으고”라며 웃음짓기도 했다.
이번 기수에서는 첫 등장 때 직업이 공개된 솔로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례적인 전개에 MC들은 “왜 단 한 명도 직업 힌트가 나오지 않았는지 너무 궁금”, “자기소개 이후로 (러브라인이) 많이 바뀌나?”라고 궁금해했다. 열두 명의 솔로들이 모이자 첫인상 선택이 시작됐다. 영수, 영식은 정숙, 영호는 옥순, 영철은 영자, 광수는 순자, 상철은 현숙을 선택한 가운데 여자들은 첫인상 선택한 남자의 차로 숙소까지 이동하게 됐다. 이 설명에 솔로남들은 “혼자 갈 수도 있겠네”라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영숙, 정숙에게 연이어 선택 받은 영호는 “감사합니다. 제가 잘할게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영호는 차 뒤에 카라반 달아야 돼”라며 그의 인기를 일찌감치 알아봤던 데프콘은 “저 남자 좀 싫어지려고 해요. 초반부터 너무 잘나가요”라고 시샘해 웃음을 줬다.
순자가 등장하자 “광수한테 가야지”라며 두 사람의 케미를 응원했던 데프콘은 순자가 광수를 지나치자 “쳐다도 안 봐요”라며 “광수야, 형이 응원해”라고 안타까워했다. 영호가 연속 선택을 받는 것을 보며 “이러다 혼자 가겠네”라고 중얼거렸던 영철은 영자에게도 선택 받으며 인기남에 등극했다.
옥순이 자신을 선택해준 영호의 옆에 서며 두 사람의 첫인상 선택이 통하게 됐다. 현숙은 “가장 남자다운 이미지. 원래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오늘의 느낌”이라며 영철을 선택했다. 영호, 영철이 세 표씩 받은 상황에 데프콘은 “이렇게까지 몰린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영철은 “사실 영자님 한 분만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걸 게기로 다른 사람도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한편 무려 4명이 0표를 받은 가운데 영수는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여기까지 찼어요. ‘와 이거 집에 가야 하냐?’ 이런 생각도 들고 창피하기도 하고”라는 착잡한 심경을 들려줬다. 영식 역시 “표정 관리가 안 됐어요. 나름 자존감이 있는 사람인데 그땐 자존감이 좀 무너졌습니다. ‘이러다 어필할 기회도 없겠구나’ 싶고”라며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