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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니는 나한테 선물이었데이”..종영‘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 이정은과 영원한 이별

입력 2024-08-04 2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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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은지가 다시는 이정은으로 변하지 않았다.

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 마지막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과 임순(이정은 분)의 이별이 그려졌다.

미진은 “내가 갑자기 더 늙거나 아프게 되면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떡하지?”라며 만에 하나 원래 몸으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요양원 알아보기, 건강할 때 부모님과 여행 다니기’ 등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기. 장사? 엄마 뒤를 이어 정육점?”이라며 직업을 찾던 그는 “내가 그 일을 얼만큼 좋아했었는지 잃어버리고 나니까 좀 알겠더라고, 내가 잃어버린 젊음처럼”이라며 검찰 시절을 그리워하다 다시 꿈을 찾았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지웅은 “더 오고 싶어도 못 올 것 같아요, 서울로 발령이 나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어머니께도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라며 미진의 부모님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집에 돌아오다 지웅을 보고 뒷걸음질 친 미진은 떠나는 지웅의 모습을 되새기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펜을 들었다. 미진은 꿈 속에서 임순을 만났다. “갈게”라는 인사에 “이제 니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좀 막막하네”라며 미련을 보인 미진은 “지금까지처럼 하면 된다”는 임순의 말에 “내 혼자서 못할 일들이었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임순은 “틀렸다. 너라서 할 수 있었던 거라고, 너는 나잖아”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미진은 “니는 나한테 선물이었데이”라며 임순에 고마워했다. 임순은 “니는 선물을 갖고 있었다, 뒤늦게 깨달아서 그렇지. 늙으니까 너무 서럽더라. 일도 너무 재밌고 사랑도 할 수 있는데 조금 더 젊을 때 하면 얼마나 좋겠나?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지”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고, 잠에서 깬 미진은 해가 떠도 다른 모습으로 변하지 않았다.

드디어 제 모습으로 법정에 설 수 있게 된 미진은 증인석에 서 공은심(배혜선 분)의 엄벌을 탄원했다. 사형을 선고 받은 공은심이 “이것들이.. 내가 항소할 거야”라고 난동을 피우자 임청(정영주 분)은 “이 금수만도 못한 것. 내 동생 죽이고 내 딸도 죽이려고 했지, 네가 사람이야? 너한테는 사형도 사치고 지옥도 아깝다”며 눈물 흘렸다.

6개월 후, 수사 공채 수석 합격자가 일을 잘한다는 소문을 들은 계지웅은 “그렇게 일을 잘하는 사람이 또 있다고?”라며 임순을 떠올렸다. 수석 합격한 수사관은 다름 아닌 미진. 미진과 재회한 지웅은 다짜고짜 “애인 있으세요?”라고 물어 당황시켰다. 미진의 사무실을 염탐하던 지웅은 동기 검사(윤박 분)의 추파에 철벽으로 일관하는 걸 보며 흐뭇해하다 “제가 웬만하면 사내 연애는 안 하는 주의라서요”라는 미진의 말에 울적해 했다.

미진에게 다가가 쭈뼛쭈뼛 “사내 연애는 왜 싫은 거예요?”라고 물어본 지웅은 “싫다고 한 적 없는데.. 저분이 물어봤을 땐 싫을 수 있는데 누가 물어보냐에 따라 다르죠”라는 대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서로 마음이 남아있는 걸 확인한 지웅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요?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진짜 많이”라며 미진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8월 10일부터는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주연의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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