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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겁 없을 나이" 순한맛→매운맛, '끝사랑'에 다 있다..통각 자극 50대 연애 어떨까

입력 2024-08-14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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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장도연, 효정, 안재현/사진제공=JTBC
정재형,장도연, 효정, 안재현/사진제공=JTBC

[헤럴드POP=강가희기자]순한 맛 멜로부터 격정 멜로, 스릴러까지. 색다른 시니어 연애 프로그램 '끝사랑'이 찾아온다.

14일 오후 JTBC 신규 예능 '끝사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홍인기 PD, 박현정 PD, 신기은 PD,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이 참석했다.

'끝사랑'은 나이와 상관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50대 이상 시니어들의 연애 프로그램.

MC 장도연은 "여타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 없이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예고편은 따뜻하고 온기도 느껴지고 시니어들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 같지만, 격정 멜로, 스릴러 등 많은 장르가 담겨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재형은 "MC 중 제일 연장자다. 처음에는 '우리 나이대 이야기가 재미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굉장히 놀랐다"며 "맨 처음엔 순수하게 시작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겁이 없을 나이라 저지르고 본다. 바람이 있다면 끝이 호러가 아니길. 무척 흥미진진하다"며 기대를 높였다.

안재현, 효정/사진제공=JTBC
안재현, 효정/사진제공=JTBC

첫 연애 프로그램 도전인 안재현은 "기획을 받았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더라. 너무 따뜻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연애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다. 멋쟁이들을 보면 질투도 날 것 같아서 생각이 없었다. 첫 촬영을 했는데 5분 지나고 울었다. 예능이라는 프로그램이 웃음만 준다면 좋겠지만 거기에 희로애락을 다 느낄 정도로 눈물의 깊이가 웃음과 동일시하게 왔다"고 덧붙였다.

'방구석 연프 과몰입러' 효정은 "저는 저희 엄마랑 동갑이신 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희 어머니도 혼자되신 지 오래되셔서 '엄마가 연애할 땐 어땠을까' 기대감으로 시작했다"며 "방송 보며 느낀 건 다들 저의 인생 선배님들이시다 보니 내가 걸어갈 길을 인도해 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30대 나의 인생 2막 이렇게 살아야겠다 싶었다. 나의 터닝포인트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신기은 PD는 섭외 과정에 대해 "1차적으로는 진정성 위주로 인터뷰했다. 짧은 시간 안에 사랑에 빠질 만큼 매력이 있어야 했고, 사랑에 빠질 용기가 있어야 했다. 2차적으로는 시니어 연애 프로그램인 만큼, 개개인 서사가 연애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심층 인터뷰를 길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정 PD는 "엄마와 딸이 재밌게 볼 프로그램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녀사냥'을 연출했던 홍인기 PD는 "기존 미디어 다루지 않는 사랑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녀사냥'이 19금을 양지로 끌어올렸다면 50대 분들이 생각보다 다들 사랑을 찾으시는데, 기존 미디어가 주목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이 분들의 사랑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라는 의도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끝사랑' 끝나고 느낀 점은 다들 첫사랑처럼 연애를 하셨다. 순수한 마음, 서툰 감정도 첫사랑 같았다. 그분들이 소년 소녀로 돌아왔다가 끝나고 난 후 성장해 나가셨다. 다시 어른이 돼서 나가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현정 PD는 '끝사랑'에 대해 "순한 맛 같지만 각종 맛이 다 있다"고 자신했다. 장도연은 "통각을 자극한다. 여러분도 예상하시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다 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끝사랑'은 오는 15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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