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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옛날엔 귀여웠는데”..첫방 ‘엄마친구아들’ 정소민X정해인, 오랜만의 재회에 으르렁

입력 2024-08-17 2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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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소민, 정해인이 소꿉친구다운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오랜만에 만나 티격태격하는 배석류(정소민 분), 최승효(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석류는 가족들에 알리지 않고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추억이 가득한 목욕탕 자리에 낯선 건물이 서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던 석류는 승효와 마주쳤다. “뭐야? 네가 여기 왜 있어?”라며 놀란 승효는 퉁명스러운 석류의 대답에 “남의 땅에서 발이나 치워”라며 고갯짓을 했다. 건물이 승효의 건축사무소 사옥이었던 것.

승효와 티격태격하던 석류는 멀리서 부모님을 발견하고 당황해 숨었다. 쫓아내려던 승효는 “나 한번만 살려주라. 난 이 시간부로 갖다 버린 짐이고 넌 나 못본 거야”라는 간청에 결국 석류를 숨겨줬다. 승효가 “너 이모 왜 피하냐? 이상하잖아. 미국에 있어야 할 애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너 뭐 사고 쳤냐?”며 의심의 눈빛으로 묻자 석류는 대답을 피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너도 알지? 너 싸가지 없는 거. 진짜 싫다, 옛날엔 귀여운 맛이라도 있었는데”, “넌 옛날에도 안 귀여웠어”라며 옥신각신하던 두 사람은 “아침에 이모가 청첩장 주더라? 축하한다, 결혼”이라는 승효의 인사로 끝이 났다. 하지만 석류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고맙다”고 대답한 후 화제를 돌렸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집에 돌아가지 않던 석류는 “난 네가 무슨 사고를 쳤든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어”라는 승효의 말이 서운했던 듯 돌아섰다. 승효는 “근데 한 가지는 알아. 이모 성정 상 미루면 미룰수록 복리라는 거. 한 대 맞을 게 열 대 되고 30분이면 풀릴 일이 24시간 묵언수행으로 돌아온다? 그러니까 여기서 뭉개지 말고 빨리 가서 수습해”라고 조언, “어떻게 맞는 말만 하냐? 밥맛 없게”라는 석류의 중얼거림에 “넌 어떻게 항상 맞을 짓만 하냐? 한심하게”라는 말로 응수했다.

집에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던 석류는 결국 “야 나 대형사고 쳤어. 나 파혼했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던 석류와 승효의 부모님이 이를 듣고 말았다.미숙(박지영 분)은 “나 회사도 그만뒀어, 이제 백수야”라는 폭탄 선언에 폭발했다. 석류는 승효의 손을 잡고 도망쳤고, “너 튈 거면 혼자 튈 것이지 왜 날 데리고 튀어?”라는 승효의 말에 “그냥 술래잡기라고 생각해. 잡히면 죽는다”고 대꾸했다. 두 사람은 함께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냥 네 말 들을걸. 우리 엄마 이제 나랑 24시간 말 안 하겠지? 이럴 거면 엄마 얼굴이나 좀 제대로 봐둘걸, 보고싶었는데”라고 후회하던 석류는 “아무렇지도 않아. 타격 없어”라며 허세를 부렸다.

승효는 “아무렇지 않지 않은 것 같은데? 인생에서 큰 결정을 한꺼번에 두 개나 내렸잖아. 타격이 없으면 그게 사람이냐? 인형이지”라고 위로, 석류는 “그냥 내 인생이 과열됐던 것 같아. 나 엄청 빡세게 살았잖아.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 가고, 거기서 적응하고 취직하고 결혼까지.. 그렇게 내내 풀가동으로 돌리니까 CPU가 멈춰버린 거지. 별 수 없더라, 그냥 전원을 껐다 켜는 수밖에”라고 털어놨다. “용기 냈네”라는 승효의 말에 석류는 “그래서 이 용기의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돌아와야 했어”라고 전했다.

한편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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