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 임수향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홍은미) 41회에서는 박도라로 다시 필승(지현우 분)과 마주한 지영(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필승은 마리를 구하느라 자동차에 뛰어들었다 큰 수술을 받게 됐다. 밤새 몰래 중환자실 앞을 지키던 지영은 목숨에 지장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정말 다행이야. 고마워 오빠”라며 안도했다.
의식을 차린 필승은 지영이 차에 치인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며 흐느끼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이 기억은 뭐야? 내가 머리를 다쳐서 그런가?”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다음 날, 병문안을 갔던 지영은 급하게 자신을 쫓아오려던 필승이 비명을 지르며 “수술한 곳이 터진 것 같아요”라고 하자 “오빠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라고 답답해했다. 필승은 “방금 나한테 ‘오빠’라고 했어요?”라며 싱글벙글했고, 지영은 “감독님이 자꾸 내 오빠가 되어주겠다느니 세뇌하니까 그런 거잖아요”라는 말로 모면했다. “지영 씨 혹시 예전 기억이 다 돌아왔나?”라고 중얼거리던 필승은 “아니야, 기억이 돌아왔으면 나한테 제일 먼저 얘기했겠지”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지영은 “나 그냥 기억 다 돌아온 거 오빠한테 말할까?”라고 고민하다 “아니야, 나 언제 박도라인 거 밝혀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데.. 이 작품만 끝나면 할머니랑 떠날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영은 꿈에서 박도라 시절 스폰서 의혹에 휘말렸던 기억을 보고 괴로워했다. 수차례 이 악몽에 시달린 지영은 스폰서 자작극을 꾸민 범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에게 차인 후 “너 진짜 무너질 수 있어”라고 협박했던 공진단을 떠올리며 “나한테 그런 짓 할 사람, 공진단 대표 밖에 없어”라고 확신하고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도라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을 찾아다닌다는 걸 알게 된 필승은 “그때 도라한테 스폰 누명 씌운 투숙객, 누구인지 알아요”라며 “난 지영 씨가 너무 힘들어해서 기억이 돌아오면 그때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지금 알고 싶어 하니까 말해줄게요. 그 사람, 재연배우인데 해외로 도주했어요”라고 밝혔다.
“기자인 제 선배랑 계속 추적하고 있으니까 언젠가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마음 편하게 가져요”라는 필승의 위로에 “감독님이 계속 그 사람을 추적 중이었다고요?”라고 되물은 지영은 “네, 도라는 누명을 쓴 거예요. 절대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니에요”라는 대답을 듣고 “그때 믿었어야지, 믿어달라고 내가 그렇게 애원했잖아”라며 원망했다.
“너, 도라 맞지?”라고 물은 필승은 “나 그런 짓 하지 않았어, 오빠. 내가 그랬잖아, 나 안 했다고. 근데 오빠 나한테 왜 그랬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오빠는 날 믿었어야지”라는 도라를 끌어안고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