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곽민선 아나운서가 악플에 일침을 놓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곽 아나운서는 SNS 스토리에 "루저 XX가 왜 이렇게 많아"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곽 아나운서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다이렉트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네티즌은 한 선수의 부상을 두고 "여친 보고 먹여줘 하면서 잘 쉬면 되겠네. 깔깔깔깔"이라고 적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캡처해 보냈다.
또한 "누나를 만나는 업보", "부상 고소하다. 같이 있을 수 있겠다", "아픈 척 하지 말고 일어나야지. 민선이 자주 보려고 누웠구나" 등 조롱과 성희롱, 비방 메시지도 여러 개 찾아볼 수 있었다.
곽 아나운서는 이 같이 공개하며 "얼마 전 내 변호사 붙여줬더니 전부 반성문 보내더라"며 "선수 부상에 환호하는 당신 인성이 부상이다. 아마 다른 것들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불편하실까 그나마 보여드릴만 한 것들만 (성희롱 제외) 캡처했다"며 "응원 DM도 사실 정말 많다"고 감사 인사도 함께 덧붙였다.
1992년생인 곽민선 아나운서는 2016년 MTN 머니투데이방송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2019년부터 스포티비 게임즈에 입사해 e스포츠 분야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는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7살 연하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선수인 송민규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송민규가 부상을 당하자 곽민선에게로 엉뚱한 악플이 쏟아진 것. 결국 곽 아나운서는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스포츠 스타의 주변 인물이나 가족들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진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KT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 벤치 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였을 때에는 아내인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이 악플 테러를 받기도 했다. 축구선수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 당시엔 그의 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인신공격 세례에 시달렸다.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 개인적인 분풀이를 위해 애먼 피해자를 낳는 온라인 문화는 지양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