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어반자카파가 돌아왔다.
7일 방송된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어반자카파가 출연했다.
이날 어반자카파가 5년만 '정희'를 찾았다. 최근 최준과 음악대결을 펼쳤던 조현아는 "리허설 하실 때만 해도 정상적으로 부르셨다. 근데 본녹음을 들어가니까 콧소리가 나오면서 코가 따가로울 정도로 부르시더라. 제가 웃참을 실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앨범평에 자꾸 용인 씨 목소리를 들으면 최준이 겹쳐서 집중이 안된다는 글이 있더라. 그 이후로 '널 사랑하지 않아'를 들을 때마다 들린다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JTBC '히든싱어'에서 이소라의 모창가수로 등장해 화제가 됐었던 권순일은 "제가 남자 참가자로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었다. 제가 그날 정말 성덕이 됐다. 너무 좋았고 전설 속의 동물을 만난 느낌이었다. 너무 뵙기 힘든 분이고 가까이서 오랜시간 녹화를 같이 하니까 정말 신기했다. 제가 LP, CD, 테이프 다 가져가서 인증을 했었다"고 설렜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박용인은 요리, 육아에 한창이라며 "아기가 5살이다. 좀 빠른 5살이라서 제일 힘들 때인 것 같다. 소통이 되기 시작하니까 말을 안 듣기 시작하더라. 아침에 얼굴을 자꾸 꼬집더라. 그래서 일어나면 얼굴에서 피가 난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아는 "다원이라는 아기인데 제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어반자카파는 지난달 25일 새 미니앨범 '이 별'을 발표했다. 권순일은 "이별의 사전적인 정의를 찾아보면 '서로 갈리어 떨어짐'이라는 뜻이 있다. 글자를 떨어뜨리고 별도 떠올리게 하고 싶어서 중의적인 뜻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모르겠어'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고 공감 가는 가사로 담아냈다.
조현아는 "순일 씨가 타이틀 하고 싶어서 이를 갈고 만들었더라. 그래서 '그냥 너 하세요' 했다. 그냥 들으면 '준비 많이 했구나' 싶다"면서 "악감정은 아니고 '준'악감정을 느꼈다. 제 파트만 엄청 높게 해놓은거다. 그래서 순일 씨한테 물어보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권순일은 "앞으로 곡을 쓸 때는 다시 한 번 체크를 하고 컨펌을 받고 진행을 하는걸로 해봐야겠다"고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권순일은 "눈에 가득찬 그렁그렁한 눈물이 벅차더라"라고 평했고, 조현아는 "SNS를 회사에서 운영하는건데 이제훈 씨 인스타인지 저희 인스타인지 좀 서운하지만 이해한다"며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훈 씨"고 인사했다.
최근 서울에서 콘서트를 마친 어반자카파는 "되게 벅찬 감정이었다. 3일을 저희가 했는데 분위기가 다 달랐다. 기쁨이 너무 커서 힘든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다"면서 "용인 씨가 '빨간맛'을 불렀는데 그 때 박수가 나왔다. 술 취한 과장님이 부르는 느낌이어서 술렁거렸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저희가 부산에서 12월18일, 19일 남아 있으니까 많이 놀러오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