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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조현재, 돌아가신 父 향한 그리움.."아버지와의 술 한 잔 제일 부러워"

입력 2021-12-10 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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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캡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배우 조현재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현재가 허영만과 함께 제천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일 먼저 120년 된 한옥집에 방문한 두 사람은 소고기 정식을 주문했다. 조현재는 잡곡이 13종 들어간 밥과 40년 된 무장아찌의 건강한 맛에 감탄했다.

조현재는 "제 아내가 오면 정말 좋아하겠다. 평소에 건강식, 나물, 저염식을 되게 좋아한다"라며 "저희가 가끔 외식을 할 때도 두부, 나물 맛집을 찾아간다. 아내가 심지어 절밥도 먹고 싶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허영만은 조현재에게 "아내와 어떻게 처음 만났냐"라고 물었다. 조현재는 "아내가 프로 골퍼다. 지인들과 라운딩을 가기로 했는데 한자리가 비었다. 프로분이 제 아내를 불러서 우연히 함께 치게 됐다. 제가 사실 관심이 많이 가서 골프를 알려달라고 전화를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알고 봤더니 아내도 저를 처음 보자마자 결혼할 후광을 받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재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이렇게 좋은데 아이도 낳고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제천의 한 시장으로 향했다. 조현재는 빨간 어묵과 가래떡 꼬치를 흡입하며 "역시 사람은 매운 걸 먹고살아야 한다. 정신이 번쩍 든다. 가끔 빨간 것도 먹고살아야 한다"라고 말해 허영만의 웃음꽃을 피웠다.

허영만은 제천에 정준하가 소개해 준 맛집이 있다며 정준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준하는 "결혼식장 갔다가 칼국수가 들어간 만둣국 집을 발견했다"라며 극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준하가 인증한 맛집을 찾은 두 사람은 닭고기, 칼국수, 만두가 들어간 '닭칼만'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허영만은 조현재에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조현재는 2000년에 CF 모델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 활동도 했냐는 질문에 "98년도 18살 때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다. 배우 김강우 씨도 있었다. 97년 중반에 준비해서 1년 동안 준비한 뒤 98년에 데뷔하고 방송 2번 하고 막을 내렸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현재는 칼칼한 칼국수 맛에 "제가 찾던 맛이다. 집에서는 없는 맛이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 역시 "매운맛도 두 가지가 있다. 은근히 다가오는 매운맛이 있고 이것처럼 뾰족뾰족하게 다가오는 매운맛이 있다. '아이고 매워' 하면서도 손이 자꾸 간다"라며 공감했다.

이날 조현재는 "전역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프셔서 제가 잘 된 걸 못 보셨다"라며 "제일 부러운 게 아버지하고 술 한잔할 수 있다는 게 제일 부럽다. 저는 못 해본 거니까"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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