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아 공판. 대한항공 영상 공개…재판 '여론전' 되나

입력 2015-01-21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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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조현아 공판. 대한항공 영상 공개…재판 '여론전' 되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첫 공판이 진행된 후 대한항공 측에서 공개한 일명 '땅콩회항' 당시 영상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항로 변경 위반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측은 동영상과 함께 언론에 제공한 참고자료에서 항공기가 주기장 내에서 약 17m 이동했다가 램프리턴(탑승게이트 복귀)했다면서 "주기장은 항로라고 볼 수 없으며 특히 당시는 엔진 시동도 걸리지 않았고 17m 정도의 거리를 차량에 의해 밀어서 뒤로 이동하다 바로 돌아온 것이므로 항로변경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상 이동까지 포함해 일단 운항 중이면 항로에 있다고 보는 것이 항공보안법의 취지"라는 검찰과 국토교통부, 항공 전문가들의 견해와 상반된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 담당 재판부는 앞서 변호인 측에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영상이 공개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상 공개 논란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이) 회사 사람은 아니지만 대한항공에 있을 때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발생한 일이다. 사무장과 승무원도 관련 있는 일"이라면서 "항로변경이 아니란 점을 회사 입장에서 밝혀야 할 필요가 있어서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공판 소식에 네티즌은 "조현아 공판, 영상봐도 별 차이없던데" "조현아 공판, 대한항공이 또 나섰네" "조현아 공판, 재판에 불리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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