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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子에 바라는 것? 결혼"..'맘마미안' 박태환, 母 요리 맞혀 1호 효자 등극

입력 2021-12-14 2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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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안' 방송캡처
'맘마미안'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수영선수 박태환이 1호 효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과 모친 유성미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성미 씨는 "너무 유명한 사람들 앞이라 떨린다. 칼질하다가 피날까봐 무섭다. 태환이를 위해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최근 엄마 밥을 먹은 지 한 달 정도 됐다. 여자친구 밥을 먹은 지도 오래 됐다"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 밥을 못 찾으면 불효자가 된다. 올림픽 결승전보다 더 긴장된다. 여기서 수영하라고 하면 차라리 수영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에 유성미 씨는 "제가 다 해서 먹였다.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한다. 예전엔 젊어서 밥을 해먹였다"라고 직접 밥을 만들어 먹였던 이야기를 했다.

유성미 씨는 토종닭, 낙지로 열혈 엄마표 보양 닭백숙을 만들었다. 식전맘마를 먹어본 패널들은 "국물이 진하다.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셰프들은 "맛을 많이 가미하시는 분이 아니다. MSG를 치지 않으셔서 더 어렵다. 잡내 제거 등을 신경쓰시는 것 같다. 간이 세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1라운드 메뉴는 병어조림, 보쌈, 김밥, 수제비였다. 목진화 셰프는 수제비, 김정묵 셰프는 병어조림, 박성우 셰프는 김밥, 유성미 씨는 보쌈이었다.

목진화 셰프는 수제비를 처음 만들어봤다. 육수까지는 얼추 따라했으나,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 유성미 씨가 도왔다.

또 박성우 셰프가 밥 짓는데 실패하자, 유성미 씨가 도와주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셰프들은 유성미 씨의 음식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박태환은 수제비를 한 입 먹고 "더 안 먹어봐도 알 것 같다"라고 했다. 김밥을 먹고는 "먹었는데 좀 다르다"라고 눈치챘다.

병어조림을 먹고 "비슷해요"라고 평했고, 진짜 모친이 만든 보쌈을 먹고는 "전 새우젓을 안 먹는다"라고 하며 새우젓이 놓여있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유성미 씨가 예쁘게 보이려고 새우젓을 같이 내놓은 것.

박태환은 수제비가 어머니가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목진화 셰프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2라운드는 박태환의 추억의 음식인 꽃게탕으로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박태환은 "어머니가 제가 어렸을 때 많이 편찮으셨다. 암이셨다. 평소에 되게 힘들어하시다가 저 우승한 걸 보셨을 때는 아픈 걸 잊고 희열을 느끼시더라. 어머니가 빨리 이겨내셨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더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야 어머니가 좋아하시고 빨리 건강해지실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매번 그렇게 훈련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성미 씨는 "항암치료에도 아들 시합을 보러 갔다. 아들이 먼저다. 머리 깎는 등 남들에게 보이는 외관은 필요없다. 아들만 보면 된다"라고 했다.

박태환은 "어머니께서 제 시합을 영상을 찍어주시는데, 항상 마지막 장면은 떨려있다. 손을 떠시는 거다. 그래서 다른 시점으로 보게 된다"라고 전했다.

1번 꽃게탕을 먹은 박태환은 "이건 아닌 것 같다. 너무 된장 육수 같은 맛이다. 예의상 먹어야 하는데 죄송하다"라고 바로 치웠다. 1번 꽃게탕은 김정묵 셰프의 음식이었다.

2번 꽃게탕을 먹은 박태환은 "맛있다"라고 했다. 이어 3번 꽃게탕을 먹으며 "좀 더 친숙하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2번 꽃게탕을 택했다.

2번 꽃게탕의 주인공은 유성미 씨였다. 박태환은 효도상품권을 받았다. 유성미 씨는 "이 상품권 진짜 좋다"라고 기뻐했다. 박태환은 "효자가 된 게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미 씨는 "아들에게 바라는 건 결혼이다. 갈 생각을 안 한다. 우리 아들 어떠냐. 신청 받는다"라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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