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맨 故 김철민이 영면에 든다.
오늘(18일) 오전 10일 김철민의 발인이 엄수된다. 故 김철민은 지난 16일 폐암 말기 투병 중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별세했다. 향년 58세.
故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해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를 맡으며 대중에게 웃음을 줬고,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항암 치료와 개 구충제로 알려진 펜벤타졸 복용을 병행하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또 올 8월 초까지 12차 항암을 마쳤지만 더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온몸에 암세포가 퍼진 상태라고 밝혔다.
故 김철민의 희망을 잃지 않은 긍정적인 모습에 응원을 보낸 많은 이들은 그의 건강 악화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지난 10일 故 김철민은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이별을 암시해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절친 DJ 하심은 SNS를 통해 "#하늘의마음자리 #광대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네요.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선배 개그맨 임종국은 "후배 철민이가 병원과 양평 요양원 오가며 통원치료 반복하다 오후 2시경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고, 후배 개그맨 변기수는 "대학로에 가면 언제나 야외에서 기타 하나 메고 사람들을 웃겨주던 김철민 선배를 보면서 공연장에 나갔었는데. 이젠 하늘에서 맘껏 웃으십시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개그맨 김원효는 "형님 좋은 곳에 가셔서 더 웃고 사십시오.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종철은 "형님.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공연할 때 당신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주셨던 주시기만 했던 형님.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셔요"라며 추모했다.
하늘로 떠난 고인이 그곳에선 아픔없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 용인 평온의 숲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