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2021 SBS 연예대상]'미운 우리 새끼' 팀, 대상 영예..이승기 프로듀서상(종합)

입력 2021-12-19 01:06:30
    • 복사완료!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미운 우리 새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1 SBS 연예대상'이 생중계로 열린 가운데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 팀이 수상했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2017년에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고 2018년에 우수상을, 2019년에 베스트커플상을, 2020년에 최우수상을 받고 오늘 2021년에 대상을 받았다. 5년 연속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고, 탁재훈은 "'미우새'를 5년 정도 하고 있는데 직감적으로 굉장히 박빙의 대결이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를 줘도 다 대상감이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단체로 대상을 줘서 깜짝 놀랐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요즘처럼 시청률이 많이 나오기 힘든 때에 높은 시청률로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어머님들 덕분에 좋은 프로 함께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프로듀서상은 이승기에게 돌아갔다. 이승기는 "이런 수상 자리는 매번 올 수도 없어서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저에게 필요한 순간에 주신 상인 것 같다. 부모님 같은 PD님께서 뽑아주신 상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 '집사부일체'는 제가 군 전역한 직후 촬영을 해서 곧 200회가 남다른 의미다. 양세형 형 고맙고, 동현이 형, 수빈이 애써줘서 고맙다. 예능의 대부이신 이경규 선배님께 한 수 배울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라우드'는 싸이 형과 박진형 형님의 친분으로 출연했지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내년이면 데뷔 18년이다"라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가 올 한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고 고민이 많았다. 그때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해준 소중한 친구, 제 곁에서 늘 응원해줬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아들 연예인 한다고 뒤에서 늘 애써주시고 희생해준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동생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컴플렉스가 하나 있다. 적당히 잘한다는 스스로의 마음이었다. 가수, 예능, 배우를 같이 하다보니까 정말 1등의 자리에 가고 싶은 욕망들이 많았는데 두루두루 적당히 잘한다는 생각이 제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 같다. 올해 그 고민이 조금 끝이 났다. 적당히 두루두루 잘하는 걸 꾸준히 하다보면 저만의 특별함이 생기는 것 같다고 느끼는 한 해였다. 프로듀서상을 주시는 것이 저에게 나를 사랑할 수 있는 확신을 줬다. 이제 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노력할테니 응원해달라. 내년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은 박선영, 양세찬, 탁재훈이었다. 박선영은 "감사드린다. 대상 후보만 되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은 받으면 받을수록 좋은 것 같다.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재미삼아 한 축구가 이렇게 '골 때리는 그녀들'이 되어서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게 해주신 PD님 감사드린다. 행운 같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축구만 전념하게끔 지원해주는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세찬은 벅찬 눈물을 흘리며 "제가 런닝맨 5년 조금 넘었다. 4년 넘게 너무 헤매고 속으로 많이 힘들었다. 형들이 끝까지 리액션 해주고 웃어주고 개그맨이다 보니까 기죽지 말라고 끝까지 응원해준 우리 '런닝맨'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초반에 '런닝맨'을 하면서 저도 웃기고 싶고 혼자서도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힘들었다. 고민도 하고 걱정도 노력도 정말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형들이 큰 사랑을 주고, '런닝맨 '제작진들도 잘하고 있다고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재석이 형이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라면서 "감사하다. 상 받은 세형이 형한테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어머니한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하고 싶다. 제가 가진 거에 비해 많은 걸 누리고 있는데 재석이형 말처럼 웃음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내년엔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탁재훈은 "작년에 제가 신스틸러상을 받고 갑자기 너무 껑충 뛰는 최우수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 프로그램을 집에서 매주 재밌게 보시는 어머님 감사드린다. 매니저, 대표님과 많은 제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작가님 감사드린다. '미우새', '돌싱포맨' 항상 제 얘기를 받아주고 분위기를 잡아주는 상민이, 원희, 준호 동생이 있어서 마음 놓고 프로그램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 감사하다. 장훈이, 동엽이도 감사하다. 제가 나이를 먹고 보니까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년에는 동생들과 더 좋은 모습과 호흡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쇼·스포츠 부문에 이승엽, 버라이어티 부문에 금새록, 리얼리티 부문은 박군과 이현이, 라디오 DJ 부문은 박하선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승엽은 "제가 사실 홈런왕 출신인데 신인상이라니 정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은퇴하고 난 뒤에 무료하게 생활한 뒤에 방송을 통해 이경규 선배님과 이승기, 유현주 프로 등으로 밝아졌다고 생각한다. 밝은 성격으로 바뀌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본업은 야구다. 잠깐 떠나와 있지만 야구로 돌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새록은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골목식당'을 하면서 사장님들의 웃는 모습에 제가 더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요즘에 많은 골목 사장님들께서 힘드실텐데 더 나은 시간들이 와서 웃음꽃을 피우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하는 예능이라 부족했고 몰랐는데, 백종원 대표님과 김성주 선배님께서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군은 "너무 떨리고 지금 믿기지가 않는다. 제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예능인으로 설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미우새'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가수를 하기 위해서 특전사를 15년하고 전역 했는데 전역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 길이 꽃길이 될지 가시밭길이 될지 정말 저한테는 전시상황과도 같았다. 저를 믿고 묵묵히 고생하신 소속사 대표님과 박군밖에 모르는 팬들, 가족들, 국방부와 특전사에도 감사의 말씀드린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응원해주실 우리 엄마 너무 사랑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현이는 "귀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올 한해는 정말 특별한 한 해였다. 설날부터 축구를 하며 치열하게 살았다. 매번 진심을 다했는데 그 진심이 가끔은 과하기도 했다. 올 한해 후회없이 보냈다"며 "제가 데뷔하는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지해주는 소속사 대표님과 식구들과 저희 남편 홍성기 씨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고, 박하선은 "제가 올해 35살이고 데뷔 16년차인데 신인상을 준다고 하셔서 조금 민망했다. 라디오는 운전할 때 고된 일과를 마치고 반신욕을 할 때 듣는 매체였다"라며 "애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 라디오는 오래 하는데 장사없다고 들었다. 앞으로 오래오래 잘 버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수상 주인공은 임원희, 김준호,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 이지혜였다. 김준호는 "KBS 연예대상 이후로 처음 받는다. 좋다. '돌싱포맨'은 상처받은 사람들끼리 더 상처를 주는데 우수상을 줄지는 몰랐다. '미우새' 스태프와 어머니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혜진은 "그라운드에서 축구화를 신고 땀을 흘리는 모든 여자들은 아름답다는 걸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꼈다. 여자 축구의 저변을 조금이라도 넓힐 수 있게 도와준 SBS에 감사드리고, 구척 멤버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둘째 출산을 앞둔 이지혜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올라 "머리가 하얘진다. 제가 샵으로 데뷔해서 20여 년만에 시상식에 오게 됐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동상이몽'을 하며 고민이 많았다. 남편을 너무 빨리 연예계로 끌어들이는 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PD님, 작가님이 잘 설득해주시고 만들어주셔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것 같다. '동상이몽'을 하면서 둘째가 생겼다. 저희 남편이 사실 실제로는 바쁜데 방송에서는 백수처럼 나온다. 바쁜데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주는 남편 고맙다. 국민 여러분들과 의료진 분들 고생하시는데 한번이라도 즐거우시라고 재밌게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의 예능인상은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양세형, 서장훈에게 돌아갔다. 이경규는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 사실 대상감이다. '편먹고 공치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3월부터 했으면 대상이다. 이 상은 올해 잘했다고 주는 것이 아니다. 제가 계속 SBS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집사부일체', '돌싱포맨'까지 나갔다. 그런 것들이 포석이 되어서 이 상을 받은 것"이라며 "이제 난 장인이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다. 내년에는 대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지석진은 "난생 처음 재석이가 없어 아쉽고 섭섭하다"라면서 "11년간 '런닝맨'을 통해 상 받을 수 있는 건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유재석을 그리워했다.

김구라는 "모든 인간사라는 게 다사다난하다. 예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했던 말씀이 기억난다. 연예인은 가정생활이 불행해야 한다, 그래야 페이소스가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선배님의 말씀을 위안으로 삼고 방송했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따님을 시집을 보내고 '사돈댁 보고 있다' 할 때 저 형님도 이제 행복모드로 가시려고 하는구나를 느꼈다"면서 "'동상이몽2'에서 저도 행복한 가정을 많이 봐서 좋은 기운을 많이 얻고 있다. 둘째는 누워 있다. 둘째는 누워 있는 게 잘 하는 거다. 열심히 누워 있어야지. 방긋방긋 웃어주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넥스트 레벨상은 장도연이 받았다. 장도연은 "작년에도 귀한 상을 받고 올해도 받는데 부끄럽기도 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출연료가 부끄럽지 않은 방송인 되겠다"고 전했다. 베스트 패밀리상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팀이 수상했고, 베스트 팀워크상은 '집사부일체' 팀에게 돌아갔다. 유수빈은 "형들이 팀워크를 잘 이끌어줘서 좋았던 것 같다. 좋은 팀워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고, 김동현은 "곧 200회가 된다. 이런 예능, 이런 팀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매회 다른 사부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힘써주는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며 "2022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보셔서 시청률이 두 배 정도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의 기쁨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수근-배성재이 누렸다. 배성재는 "예능감이 없는데 축구 중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인생 예능 프로그램을 시켜주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게 축구라는 걸 매주 보여주고 있는 선수, 감독님들 정말 존경한다"며 "저의 중계 파트너 이수근 씨 사랑한다. 영원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고, 이수근은 "'SBS 연예대상'에 온 게 10년이 넘은 것 같다. 배성재 씨와 이렇게 공개 커플이 될 줄은 몰랐다. 내년에도 배성재 씨와 재밌고 멋진 중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대상 - '미운 우리 새끼' 팀

▲ 프로듀서상 - 이승기

▲ 최우수상 - 박선영(쇼·스포츠 부문), 양세찬(버라이어티 부문), 탁재훈(리얼리티 부문)

▲ 최우수 프로그램상 -'골 때리는 그녀들'(쇼·스포츠 부문), '런닝맨'(버라이어티 부문)

▲ 우수상 - 임원희 김준호(토크·버라이어티 부문),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쇼·스포츠 부문), 이지혜(리얼리티 부문)

▲ 올해의 예능인상 - 신동엽, 탁재훈, 이상민, 이경규, 이승기, 박선영,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김구라, 양세형, 서장훈

▲ 명예사원상 - 지석진

▲ 신인상 - 이승엽(쇼·스포츠 부문), 금새록(버라이어티 부문), 박군-이현이(리얼리티 부문), 박하선(라디오 DJ 부문)

▲ 우수 프로그램상 -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 K', 'LOUD'(쇼·스포츠 부문), '신발 벗고 돌싱포맨'(토크 버라이어티 부문)

▲ 넥스트 레벨상 - 장도연

▲ 베스트 패밀리상 -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팀

▲ 베스트 팀워크상 - '집사부일체' 팀

▲ 한배 탄만큼 베스트 커플상 - 이수근 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 감독상 -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감독진

▲ 특별상 - '백종원의 골목식당'

▲ 라디오 DJ상 - 이숙영, 붐

▲ 방송작가상 - 장정희(골 때리는 그녀들), 양효임(런닝맨), 김윤희(철파엠-김영철의 파워FM), 황채영(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제공=SBS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