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부캐 메타버스'가 공개됐다.
전날 1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부캐전성시대’에서는 본캐와 닮은 부캐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블루바이러스가 지구를 덮친 ‘부캐 메타버스’ 세계관이 공개됐다. 30년 전 같은 바이러스를 겪었던 페르소나 별은 행복 백신을 전하기 위해 새울 시의 다섯 구(區)를 대표하는 분파장을 지구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지구 파견을 위해 봐달라구 분파장 씬스틸러(신정환)는 특사로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도벽을 다 고쳤다”고 밝힌 씬스틸러는 “지난 날이 그립지 않냐”는 리포터 김성수의 질문에 과거를 회상하려다 날아온 두부를 맞았고 창피한 듯 급하게 교도소 앞을 떠났다.
어류계에서 박보검으로 불리는 아가미맨(이상준)은 “수질오염범인 김철기를 잡아와라, 실패하면 용궁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명령에 육지로 올라갔다. 정신을 못 차리는 아가미맨을 관찰하던 웃기구 분파장 냉장고(유세윤)는 “못생긴 얼굴에 시체 썩은 내가 진동하는군”이라며 질색했다. 냉장고는 아가미맨을 나무에 매달아놓고 “누구냐”며 취조했고 아가미맨은 김철기와 똑같이 생긴 냉장고의 존재에 ‘벌써 찾은 건가?’라며 설레어 했다.
냉장고는 “위험한 존재인 것 같다”며 아가미맨을 경계했다. 아가미맨은 “이렇게 잘생긴 사람을 보고 위험한 존재라고 할 수 있나?”라며 비웃었고 “아니, 못 생겼어”라는 냉장고의 말에 “난 사실 어류계 박보검”이라는 어불성설로 대응했다. 또다른 분파원 후보로 등장한 자니또는 본캐인 김성원의 특징을 반영하는 듯 멕시코인 반, 한국인 반인 모습을 보여줬다.
365일 음악과 공존하는 부르구의 분파장은 마미손이었다. 그는 “존재만으로 행복 백신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분파원을 찾아 나섰다. 킥보드를 타던 그는 헬멧 착용을 지적 받았다. 감응된 마미손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복면을 꼭 써야 한다”고 말 실수를 해 웃음을 줬다. 그는 한강 다리 밑에서 노숙 중인 앗따거(더원)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마미손은 앗따거가 부르는 ‘네버엔딩 스토리’에 감명 받아 무릎을 꿇었다. 그는 “함께 지구를 구하자”며 오디션에서 쓰일 법한 목걸이를 건넸다.
다음 방송에서는 화려한 라인업을 보여줄 것으로 그려진 가운데 좋아하는 부캐를 향한 투표도 시작됐다. ‘부캐전성시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