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동원이 사선가에 왔다.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의 초대를 받은 정동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초인종 소리에 버선발로 마당을 뛰어간 박원숙은 대문 앞에 서있는 정동원을 발견하고 와락 안았다. 정동원은 “오다가 장날이길래 사왔다”며 대형 뻥튀기를 건넸다. 김청은 “장날이라고 사왔어? 아유 귀여워”라며 기특해 했다. 김영란, 혜은이 역시 왕언니의 최애 연예인을 반갑게 맞았다. 박원숙은 “동원이를 여기 평창 집에서 보게 될 줄이야”라며 감개무량해 했다. 그는 “동원이 팥죽 좋아해? 맛탕 좋아해? 할머니가 만든 것보다는 맛없을 수도 있어”라며 웃었다.
정동원은 “박원숙 선배님도 그렇고 연예계 선배님들이랑 노는 거니까.. 걱정되는 건 없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사선가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은 “동원이 웃을 때 표정이 있다”며 “내가 첫사랑을 느낀 그 표정”이라고 웃었다.
정동원에게 “원숙 할머니 이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이라고 전하는 동생들에 박원숙은 “(드라마) 연습하면서 두 번 봤다”며 “사적으로는 처음 본 거야, 좋아서 그래. 손자 같잖아”라고 웃었다. 정동원은 사선녀를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짜 가족처럼 잘 맞으시는 것 같다”며 “다 유쾌하고 친절하시다”고 말했다.
사선녀가 만든 팥죽과 맛탕을 맛보는 정동원의 모습을 초조함 속에 지켜보던 박원숙은 “맛있어요”라는 말이 나오자 그제야 안도하며 웃었다. 정동원은 자신이 먹는 모습을 사선녀가 지켜만 보고 있자 직접 굴을 챙겨 미소를 자아냈다.
“훌쩍 크느라 얼굴 살이 빠졌다”는 박원숙의 말에 정동원은 “처음 나왔을 때 키가 148cm였는데 지금은 168cm”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학교에서 인기 많지 않냐”는 질문에 “처음 학교 갔을 때는 화장실을 다 둘러싸서 제가 못 나가고 그랬었다”며 “선배님들이 사인 받으러 찾아오시기도 하고.. 지금은 좀 잠잠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예전에는 학교 가는 게 두려울 정도라 뛰어서 들어가고 그랬다. 지금은 다 친한 친구들이 돼서 괜찮다”고 학교 생활을 전했다.
“내가 너 막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어?”라는 박원숙의 질문에 정동원은 “네, 할머니가 하동 갔을 때 말씀하셨다”며 “선배님이 유튜브에서 CD 말씀하시는 것도 보고 그래서 알고 있었다. 어떻게 드라마를 통해 만나게 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나의 꿈이 이뤄진 거야, 동원이랑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드라마 하겠다고 했어”라며 “원래 더 뒤에 만나는 건데 첫 회부터 만나는 걸로 대본을 바꿔주셨어. 대본 리딩도 극 중 가족끼리 앉았는데 두 번째 가니 내 옆자리가 동원이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동원은 “대선배님이 저의 찐팬이시라니 자신감이 생긴다. 후배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다”고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