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혜리가 유승호에게 밀주꾼인 것을 들켰다.
전날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강로서(이혜리 분)가 남영(유승호 분)에게 술을 팔고 있다는 것을 들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영이 강로서를 쫓다가 목빙고를 발견했다. 이시흠(최원영 분)은 남영에게 "언제까지 금주 단속만 하고 있을건가"라고 물었고, 남영은 "거의다 잡았다.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이에 이시흠은 "알겠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마시게"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남영은 "그 눈알이 어디선가 본 듯한 눈이란 말이야. 이동주점과 술 항아리 말이다. 수레에 끌고 다니면서 파는거는 너무 비효율적 아니냐?"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강로서는 남영에게 "방 비워주시오 빠른 시일 내에. 참아보려 했는데 더이상은 안되겠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남영은 "나야말로 이 집 셋방 살이 편했던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에 쳐들어온 계상목(홍완표 분)이 강로서를 위협하자 남영이 이를 도와줬다.
강로서는 천금(서예화 분)에게 "이동주점은 더이상 안되겠어. 목빙고가 발견되는 바람에 단속이 심해지고. 이거 무조건 열흘안에 꼭 팔아야 돼. 열흘이 지나면 제맛이 안나거든"라고 말했다. 강로서는 "목빙고 안에 술 항아리들 말이야 다 어디로 갈거였을까?"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강로서는 사월 초파일에 만나자던 이표의 말을 떠올리곤 "사월 초파일이야 대목에 술이 다 사라진거야. 한양에 술이 없는데 그럼 술 값은?"라며 자신의 술 항아리를 처리할 방법을 찾아냈다.
남영은 목빙고의 주인이라며 자수한 사람이 나타나자 "백개의 항아리를 혼자서? 너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여기서 양조했을리는 없고 이 많은 술을 내보내고 들였다면 도와주는 자가 있었을거야. 내가 저번에 놓친 까만 눈깔 그 놈이 분명 한패일거다"라며 목빙고를 다시 조사했다. 그리고 남영이 그곳에서 수상한 자와 마주쳤다. 소식을 들은 심헌(문유강 분)은 "그 감찰이 목빙고 주변을 얼쩡거리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태선(이기택 분)은 "호패를 확인한 감찰이 광주라고 하는 걸 들었다. 한양에 술이 없다는게 소문이 난게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강로서가 이동주점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아챈 남영은 "잠깐만 그럴리가 없는데? 나와보시오. 확인할게 있소"라며 약방안으로 들어섰고, 그런 남영을 이표(변우석 분)가 기절시켰다. 깨어난 남영은 "어쩐지 익숙하더라니. 이동주점 진짜 제정신이오? 그래서 나를 내쫓으려고 한거고? 난 그것도 모르고 한 지붕 안에 감찰이 사는데 참으로 용감하시오"라며 화를 냈다. 이어 강로서는 술을 마시자는 이표와 마시면 안된다는 남영 사이에서 곤란해했다.
남영을 묶어놓고 이표와 술을 마시던 강로서는 "신고 안하겠다고 약속하면 옥도령 오기 전에 풀어주겠소. 오늘 하루만 눈 감아 주시오. 술이 왜 나빠? 내가 아버지께 배운 술은 젖이 안나오는 어미가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젖이고. 고되게 일 한 사람들에게는 한끼 밥이고 추울땐 몸을 따스하게 데워주는 인간의 약이었다. 그래서 술은 쌀로 빚는거라고 나는 그리 배웠소. 지금은 술 한잔 마시는게 뭐가 그렇게 나쁜 일이라고. 술은 그냥 술인데"라며 하소연해 남영이 흔들렸다.
한편 위기에 빠진 남영을 강로서가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