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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여에스더♥홍혜걸, 결혼계약서 공개 "6개월 안에 사랑하도록 만들 것" 황당

입력 2021-11-01 1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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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결혼 계약서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는 '여에스더X홍혜걸, 결혼 계약서에 의해 맺어진 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28년 전 여에스더가 작성한 '결혼계약서' 원본을 들고 카메라 앞에 앉았다. 홍혜결은 "병원에 있는 메모지에 써서 '혜걸씨 이거 지켜주세요' 하고 주더라. 그때야 제가 뭐 콩깍지가 씌였으니까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오케이 했었다"면서 "제가 지금 봐도 재밌다"고 읽기 시작했다.

홍혜걸은 "1번 황당하다. '6개월 안에 내가 사랑하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여에스더는 "지금 이걸 보면서 나는 혜걸 씨가 좋았지만 사랑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좋은 사람이라 결혼했었나보다"라고 해명했다. 홍혜걸은 "나는 당신 처음 만난 순간부터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 아무튼 6개월 안에 자기를 사로잡아달라는 게 도발적이기도 하면서 에스더가 당찬 구석이 있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2번은 '한 평생 나 하나만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3번 '내가 의사 생활을 계속하고 필요할 땐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적극 지원해주세요', 4번 '가정생활에서 음식,청소,빨래 등이 익숙하지 않음을 이해하고 가정부를 둬주세요', 5번 '결혼 전의 나의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살게 해주세요(화장품 비용-1달 평균 10만원 이상/옷-상당히 까다롭게 고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5번은 '각자 방을 따로 가지고 독립된 생활을 합시다' 홍혜걸은 "이게 벌써 그때부터 있었던거다. 저희가 지금 제주와 서울에 각집이지 않나. 이미 28년 전에 예언이 됐다"고 했다.

홍혜걸은 '외박은 절대 금물', '담배를 피우지 말 것'. '퇴근시간을 알려주면 가끔 늦는 것은 이해하겠음'. '나의 사회생활을 이해하고 가끔 늦어도 화내지 마세요'. '각종 기념일과 생일을 절대 잊지 마세요', '게을러도 봐주세요' 등 결혼계약서를 읽었다.

이어 홍혜걸은 "14번 안마다"라며 "안마사랑 결혼하지 그랬냐"고 쏘아붙였다. 여에스더는 "내가 혜걸 씨하고 우호적 무관심 하면서 떨어져 살아서 제일 아쉬운게 바로 안마를 못 받는거다. 다른 건 하나도 아쉬운 게 없다"며 "근육병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한테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더하기도.

마지막 16번은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해주세요' 였다. 홍헤걸은 "완전 노예계약서야"라며 폭소했다.

여에스더는 결혼계약서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몇 가지를 지켰는지 체크했다. 그는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한 6-7년 걸렸다, (나만 사랑하기)물론 약간 비틀거림은 있었으나 나를 많이 사랑했고, 공부 지원해줬고 가정부도 둘 수 있게 해줬다. 각방은 28년만에 했고, 외박은 아침 새벽 7시에 들어오는 것은 외박인가요?"라고 되려 질문했다. 홍혜걸은 "365일 29년이면 몇 만일 가운데 단 하루지 않나"라고 억울해했다.

또한 여에스더는 6-7년만 사랑하게 됐다는 말에 서운해하는 홍혜걸을 보고 "저는 원래 변화하는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서 낯설고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혜걸 씨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고 진심으로 가족으로서 사랑하게 된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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