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쎄시봉’ 정우 한효주 “아무일 없던 하룻밤…관객에 맡긴다”

입력 2015-01-22 1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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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쎄시봉’ 정우와 한효주가 극중 함께 밤을 보내는 장면에 대해 관객의 생각에 맡긴다고 밝혔다.

정우와 한효주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현석 감독은 극중 오근태(정우 분)와 민자영(한효주 분)이 하룻밤을 아무 일 없이 보내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인생을 돌아보면 우리가 다 그렇게 살지 않았나. 원했던 순간에 의지대로 못하고 산 일이 많아서 이해해달라. 저도 속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우는 “영화 팀들도 논란이 있었다. 생각을 해봐도 ‘편안하게 잠만 잤을 것인가’라는 물음을 관객에게 던지고 싶다. 혼자 생각한 게 있긴 한데 보신 분들이 고민할 만하지 않나싶다”고 말했다.

또 한효주는 “편안하게 잠만 잔 것 아닌가”라면서도 “저도 관객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현석 감독은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연출부가 ‘잤나요 안 잤나요. 의상 단추를 몇 개를 풀까요’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양쪽 다 해석 가능하게 하라고 주문을 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쎄시봉’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 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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