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축구 천재들이 뭉쳐야 찬다2를 찾았다.
전날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스페셜 코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은 이날 스페셜 코치에 대해 “초등계의 발롱도르 상이 ‘차범근 상’인데 그 상을 탄 친구들이다. 참고로 저도 탔었다”며 “제가 낳고 기르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얻은 아이들”이라고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소개했다.
전북FC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일일 코치들의 모습에 어쩌다벤져스는 “시즌1 때 나왔던 친구도 있다”며 반가워했다. 안정환 역시 “너 오랜만이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어쩌다벤져스와 축구 천재 5인방은 “유튜브에서 봤는데”, “피지컬이 진짜 다르다”며 서로를 신기해 했다.
시즌1 때도 출연해 안정환과 대결했던 김예건은 1년 반만에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예건은 “시즌1 촬영 끝나고 안정환 감독님 선수 시절 영상을 봤는데 볼을 너무 센스 있게 차시고 영리하신 것 같다”고 말했고 어쩌다벤져스는 “그때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집에 가서 찾아보니까 되게 잘 차죠?”라며 안정환을 놀렸다.
김성주는 “지난 번에 김예건 선수가 ‘뭉쳐야 찬다’에 왔을 때 안정환 감독하고 1:1 대결을 했다”며 “그때는 예건이가 졌다”고 말했다. “그때 어땠냐”는 김성주의 말에 김예건은 “막 이기려고 하려는 (눈빛)”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동국은 기다렸다는 듯 “아까 초등학생 애들 이기려고 뭐라고 하더니”라고 놀렸다.
김성주는 “예건이가 ‘저 이제 중학생 됐어요’하고 다시 찾아온 것”이라며 두 사람의 재대결을 만들었다. 1분 동안 김예건을 막아야 하는 안정환은 “예건아 내가 수비 출신도 아니고… 너는 성장하고 있지만 나는 늙어가고 있거든. 그때보다 더 차이가 늘어났어”라고 곤란해 했다.
안정환은 김예건이 자신의 ‘레인보우 김예건 플릭’ 기술을 제대로 쓰기도 전에 공을 차냈다. 안정환은 “아냐, 얘가 더 성장을 해야 해”라며 해명했지만 어쩌다벤져스는 “애 희망을 차버렸어”라고 원성이 자자했다.
이동국은 김예건을 불러 “뭐 할 필요도 없이 멀리서 치고 빠지면 감독님 못 따라와, 나이가 먹었어”라고 조언했다. 김예건이 재도전에서 20초만에 안정환의 수비를 돌파하고 골을 넣자 안정환은 “많이 컸다”며 뿌듯해 했다. 김예건은 “(안정환 감독님이) 예전보다 더 진지해지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축구 천재 5인방은 플립플랩, 발리슛 등 각자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을 어쩌다벤져스에게 전수했다. 노연우는 성인 평균 키를 훌쩍 넘는 어쩌다벤져스가 세운 벽을 넘길 정도의 예술적인 프리킥을 보여줘 충격을 안겼다. 이날 전북FC U15팀은 어쩌다벤져스와의 경기를 통해 실력을 보여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뭉쳐야 찬다 시즌2'는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