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훈이 갑질 의혹 관련 앞으로는 법적 대응만 하겠다며 SNS 글도 삭제했다.
배우 이지훈은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보고 듣고 말한 것만 말씀드려요! 첫 번째 촬영에 대한 스태프분의 인터뷰가 있더라구요. 인터뷰하신 스태프분도 정신이 없으셔서 착오가 있으셨나봐요. 모르시고 그냥 얘기하신 거 같아요. 스태프분은 드라마 인터뷰 시작 시간을 기자님께 6시로 전달 받았구요. 저희 매니저는 인터뷰 시간을 기자님께 6시 반으로 전달을 받았어요. 저는 선배 배우님과 저녁밥을 먹고 소화시킬겸 뛰어서 6시 23분에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구요! 그러니 저는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구요. 인터뷰 해주셨던 기자님 그리고 저, 현장 스태프분끼리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오해였더라구요. 서로 오해였구나 했고 이해하고 풀렸어요 어제"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요 작가님과 제작사 대표님과의 녹취록, 저는 한 번도 뵌적없고 소통한 적이 없는 박계형 작가님이세요. 사실 제작사 대표님, 작가님, 감독님 사이의 일은 저는 어떤 대화를 하셨는지 모르니 드릴 말씀이 없어요. 단, 곽기원 감독님과의 메신저 내용을 그냥 올려드려용. 말씀드린 거처럼 저는 갑질을 한 적이 없어요. 할 이유도 없습니다. 제작사 대표님께 제가 땡깡을 부린 적도 없고 대본을, 엔딩을 바꿔달라 한 적이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훈은 "저는 궁금한게 그 녹취록 몇월몇일 녹취록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것도 밝혀주세요! 그럼 답 나올 것 같은데요. 짜깁기 좀 그만하세요. 녹취록을 들어보니 제작사 대표님께서 어느 분에게 선우 분량이 적어서 대본 보더니 안 한다 딴데 간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맞아요 저는 이 당시에 여러 작품을 제안 받았어요. 녹취록은 아마 이 드라마 촬영 전 아니면 캐스팅 전 얘기인 거 같네요. 대본을 4부까지 받았고 읽었습니다. 정말...놀랬어요...시놉시스에는 남자 주인공인데 1부 3씬, 2부 4씬, 3부 4씬, 4부 5씬 있더라구요..다른 작품도 미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졌고 다른 미팅을 다하고 솔직히 궁금하기도 하고 의아해서 곽기원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저 이렇게 자리를 했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나자마자 감독님께서 선우가 주인공인데 분량이 없어서 놀랐죠?라고 하셔서 네라고 했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걱정하지 마세요 수정할 거고 다 생각이 있으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수정고를 다시 받았다. 근데 감독님 말씀이 거짓말이더라"라며 "갑자기 촬영하기 3주 전에 얘기하지도 않은 승훈이 역할로 바꿔서 하자고 하시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게 제가 갑질을 하고 제가 작가님, 감독님께 갑질을 한 걸까요? 누가 봐도 작가님 감독님 두분께서 저를 속이신 건데요. 두분 사리사욕 채우시려고 저를 방패막이로 하시면 안 되시죠. 아무튼 중간에 저는 모르는 상황 안에서 제작사 대표님과 작가님이신지 감독님이신지 이상한 녹취록이 탄생이 된 거 같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훈은 "더는 이 일로 제가 일일이 답변 할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없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과 무분별한 악의적 댓글 이제부터 법적으로 선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법으로만 대응하겠습니다"며 "부족했던 것은 뉘우치고 고치고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으로 또 한 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삼을게요! 이런 시간이 있었던 만큼 제 인생도, 연기도, 사랑도 깊어질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 모두 함께 촬영 잘하고 있습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지훈과 그의 지인은 iHQ 드라마 '스폰서' 촬영현장에서 한 스태프와의 마찰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유튜버 이진호는 이지훈이 촬영현장에 지각 후 스태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며 바지를 벗었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박계형 작가는 분량을 늘려달라는 이지훈의 요구로 작품에서 하차당했다고 인터뷰했다.
이에 이지훈은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다. 올라오는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었고 왜 내가 하지 않은 일들이 떠돌아다니는 거지라는 마음도 있었다. 더는 오해와 억측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스폰서' 측 역시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짜깁기 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마냥 주장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 제작사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일 뿐이며, 그 선택은 절대 한 배우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재반박했다.
이처럼 이지훈 갑질 논란을 두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지훈이 이제는 일일이 답변할 일이 없을 거라며 SNS 글까지 삭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