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임신 스캔들 논란을 빚었던 배우 김용건(76)이 출연한 한 골프클럽 브랜드 광고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용건은 최근 국내 모 골프클럽 브랜드 광고에 출연했다. 광고에서 김용건의 동년배로 보이는 남성들은 김용건에게 "용건아 비결이 뭐야?", "힘 잘 쓰는 비결이 뭐야?", "비결 좀 알려줘" 등의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김용건은 “비결이 궁금해?”라고 되물으며 해당 골프 클럽으로 힘찬 골프 스윙을 한 뒤 “봤지? 비결은 비거리”라고 말한다. 이어 해당 브랜드의 골프채를 소개한 뒤 광고는 끝난다.
네티즌들은 이 광고를 보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혼외임신 스캔들로 논란을 빚었던 김용건이 이같은 광고를 찍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옹호성 반응도 나왔다.
앞서 한 매체는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성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김용건과 13년간 만나오다 올 초 임신을 하게 됐다. 이에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했지만 A씨는 아이를 낳겠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두 사람은 법적인 다툼을 시작했다.
A씨는 최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한 뒤 경찰에 출두,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용건은 이에 A씨의 입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A씨는 김용건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부터 한 드라마 종방연에서 만나 13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걸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용건은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생겼다.
이후 다른 매체는 김용건의 변호사 측의 말을 인용해 "예비 엄마와 아이를 위해 최선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김용건은 이 여성과 극적 화해에 성공했다.
김용건은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면서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