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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허영만, 가왕 조용필에 러브콜 "'백반기행'에 모시고 싶어"(종합)

입력 2021-11-29 15: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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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컬투쇼' 캡처
SBS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허영만이 가왕 조용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큰형님이 온다' 코너에 만화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내가 허영만 화백의 찐 팬이다. '식객' 첫회부터 128회까지 다 봤다"며 "허영만 화백은 음식에 진심이다. 오늘 모시게 됐는데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내가 바로 성덕"이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계기로 섭외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김민경은 "한번 뵀었는데 지금 너무 편안하다"며 "저도 모르게 '식사하셨냐'고 물어봤다.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을 만큼 푸근하다"며 허영만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맛있는 녀석들'에 같이 출연했었는데 그때는 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누가 떨렸는데"라며 당시를 떠올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맛없는데 맛있는 척하신 적이 있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민경은 "맛없으면 힘들어서 표정에서 티가 난다"며 "저희를 오래 봐오신 분들은 입맛에 안맞는다는걸 아신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저도 맛있는 척한 적은 없다. 그렇다고 맛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진 않는다"며 "음식 내놓은 분이 부엌에서 칼 들고 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상 깊었던 게스트에 대해 허영만은 "한 사람 얘기하면 섭섭해한다"며 앞에 있는 김태균을 꼽았다. '백반기행'에 모시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는 "조용필을 모시고 싶다. 그분 이런데는 안나오잖아. 그래서 더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컬투쇼'에도 모시고 싶다. 한번도 안나오셨다"며 공감했다.

허영만은 "만화를 원작으로 해도 영화가 똑같지는 않다"며 "감독한테 '어려운게 없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 '만화 원작에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고 '영화는 2시간에 끝내야 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 만화치고는 등장 인물이 조금 나온 건데 만화와 영화의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작품 '타짜'에 출연한 허영만은 "카메오로 출연해서 출연료는 못받았다"며 "우정으로 출연했다. 끝나고 나서 술을 사들고 월드컵을 봤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와 함께 "영화 '타짜'는 12월 1일 재개봉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족들과 고스톱을 함께 칠때 필승전략을 알려주겠다"며 "고스톱 칠 때 원래 7장씩 주지 않나. 내가 딜러일때 나만 8장을 가져라. 사람들은 눈치 못챈다. 한 장을 더 가지고 치면 훨씬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나오면 손에 칼 꼽힐 일이지만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했다.

김민경은 "'식객'이랑 '타짜'가 허영만 선생님 만화인 건 알았는데 영화 '비트'도 작품이란 거 알게 됐다. 존경스럽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허영만은 "만화 '비트'를 그릴 때는 그림체를 많이 바꿨다"며 "정우성씨가 주인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됐다. 그림 그리면서 정우성 생각하며 그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태균은 "다음에 한번 더 모셔야겠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며 아쉬워했다. 허영만은 김태균의 캐리커처를 즉석에서 그려 선물한 뒤 "오늘 주차장 찾느라 헤맸는데 다음에는 한번에 찾을 수 있다"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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