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류시원이 근황과 함께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는 류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시원은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니었다고 했다. 류시원은 "제가 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디자이너를 하고 싶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술에 재능이 있어서 미대에 갔다. 김원준이 친구인데, 먼저 연극영화과에 가자고 제안했다. '너나 가'라고 했는데, 김원준은 데뷔했다"라고 했다.
이어 "어느 날 김원준이 저를 찾아왔다. '너 드라마 해볼 생각있니'라고 묻더라.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봤는데, 갑자기 데뷔하게 됐다. 배역이 미대생이었다. 여러 가지로 맞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떨결에 시작해서 차기작에 캐스팅됐다. 연달아 작품이 들어왔다. 제 의지와 상관없었다.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가 없어서 미술학도에 대한 꿈을 접게 됐다. 연기에 올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류시원은 최근 근황과 함께 일상도 공개했다. 류시원은 우지원, 정세훈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류시원은 평소 아내에게만 해준다는 하이라이스를 두 사람에게 만들어줬다.
밥을 먹은 후, 세 사람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지원은 "내가 30년 가까이 본 얼굴 중에 요즘이 가장 좋더라"라고 했다. 류시원은 "난 요즘 너무 좋아. 너무 행복해"라고 수긍했다.
그러자 우지원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이지 않나. 방송 활동 계획은 없냐"라고 물었다. 류시원은 "개인적으로는 쉰 적은 없다. 본의 아니게 나설 기회가 없었다. 지금은 이 일이 나와 인연이라면 언제가 됐든 할 거다. 인연이 여기까지 닿는 거라면 할 수 없는 거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 조바심을 내기 보다는 인연이 된다면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드라마가 잘되면서 제 위치와 상관없이 한류를 시작해 한국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었다. 한국 활동을 하기 싫어서가 아닌, 일본 활동을 자연스럽게 한 거다. 제가 힘들었던 일도 있었다. 공인으로서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시간이 좀 필요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해탈의 경지에 갔다"라고 했다.
끝으로 류시원은 "'너무 해야지' 하는 마음이 없다. 이제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