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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름다운 삶 살길"..'놀면?' 오영수, 유재석도 감동케 한 뜨거운 메시지

입력 2021-10-16 1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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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놀면 뭐하니?'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오영수가 뉴스데스크의 초대석에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기자가 되어 체험하는 유재석, 이미주, 정준하,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키오스크를 사용하려했지만, 어설픈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기자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를 사용해볼 것을 제안했다. 유재석은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라고 공감했다.

또 주민센터에 와서 유재석은 등본을 떼보기로 했다. 유재석은 "제가 본인 확인 실패로 하지 못했다. 15분이나 걸렸다"라고 하며 키오스크의 불편한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준하, 하하는 춤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 하하는 댄서 모니카에게 전화했다. 모니카는 "인기를 엄청 체감하고 있다. 물건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사진만 찍다가 물건을 못 사고 나올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어 "틱톡은 댄서들이 처음에 좋아하지 않았다. 저희는 길게 추는 걸 배웠으니까. 그러나 챌린지로 인해 사람들이 춤을 좋아하면서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 춤을 만들지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하하와 정준하는 직접 댄스 학원을 방문해 새로운 문화를 취재하는데 힘썼다. 하하와 정준하는 직접 댄스까지 배우며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신봉선, 이미주는 소개팅 취재를 하기로 했다. 이미주는 신봉선이 구한 사람과 함께 랜선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 이미주는 "저는 소개팅이 처음이다. 너무 설렌다"라고 했다.

이미주는 소개팅 내내 설레며 "너무 괜찮다. 우린 또 만날 거다. 저 이미 연애했다. 잔잔한 강에 돌 던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봉선이 소개팅에 임했다. 신봉선은 소개팅 상대에 한눈에 반했다. 신봉선은 소개팅이 끝나가자 "집에서 하면 더 길게 할 수 있는데 아쉽다"라고 하며 연락하자고 했다.

모든 취재를 끝내고 다시 스튜디오에 모였다. 유재석, 이미주는 앵커로 변신했다. 먼저 이미주가 유재석 기자가 취재한 키오스크에 관한 리포트를 소개했다.

이어진 리포트는 랜선 소개팅과 댄스 챌린지 열풍이었다. 이미주, 신봉선, 하하, 정준하는 실제 자신들의 리포트가 나오자 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초대석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주역 오영수가 등장했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 이후 방송 첫 출연이다.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왔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딸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했다.

동료들의 반응으로 "이렇게 부상되니까 연락이 많이 왔다. 월드스타가 되서 기분이 어떠냐고 하더라"라며 "붕 뜬 기분이다. 지금은 조금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갖고 있어야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일상이 달라졌다며 "카페를 가도 의식해야 한다. 유명해지는 것도 상당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이라는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를 찾아내는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해서 나왔다. 황 감독은 영화 '남한산성' 때도 저한테 제의가 왔는데, 제가 일이 있어서 참여를 못했다. 그래서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저를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오영수에게 '젊은 생각을 가진 선배'라고 했다. 오영수는 "나이가 들면 열정이 없어진다. 나만 나이를 먹고 다 젊으니까 내가 조금 과장되게 젊은 척했다. 젊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함이다. 배우들이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상금 456억 원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으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다. 사회에도 기여할 것 같다. 내 나이에 뭐가 있겠냐. 그냥 있는 대로 가는 거다. 소유욕은 별로 없고, 딸을 위해서 편안하게 살게끔 해주고 아내한테 못해줬던 것들을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10대부터 지금까지 평행봉을 했다는 오영수는 "지금도 한다. 이사갈 때 평행봉이 있는지 살펴본다.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아무래도 구슬치기다. 옛날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눈물도 났다"라고 했다.

가장 행복한 때에 대해 "가족끼리 식사할 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자기 이야기를 하고,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끼리 이야기할 때 가장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안되는 식구지만 같이 할 때다"라고 말했다.

연기 경력만 58년째인 원로 배우다. 배우를 꿈꾼 이유로 "처음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친구가 극단에 다니길래 같이 찾아갔다가 함께 동기가 됐다. 이 시대가 갖고 있는 것을 연기로 내던지고 외칠 때 밀려오는 느낌, 환희를 느끼며 배우의 긍지를 느끼게 됐다. 지금은 인생의 마지막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며 연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회가 1등 아니면 존재 안된다는 뜻으로 흘러갈 때가 있다.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겼지 않나. 다 승자다. 진정한 승자는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다"라고 메시지를 던졌다.

요즘 고민에 대해 "특별히 고민은 없다. 염려가 있다. 가족과 같이 잘 살아가는 거다. 염려하면서 기대하면서 바람이다. 욕심 안내고 사니까. 적든 크든 많이 받아왔다. 이젠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다. 있는 그대로 자체로 놔두는 거다"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으로 "아내가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며 비판적으로 말하더라. 결론은 좋다였다"라고 했다.

차기작으로 하고 싶은 것으로 "제가 많은 작품을 했다. 40대에 '파우스트'를 했는데, 제대로 소화를 못했다. 이제 그걸 할 나이다. 한 번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화제가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 저 또한 국제적인 배우가 된 것 같아 좋다. 제가 우리 말 중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오늘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하, 신봉선이 진행하는 스포츠 뉴스와 정준하가 진행하는 날씨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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