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故 이치훈의 모친이 영면에 들었다.
29일 故 이치훈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10월 29일 오후 2시 햇살 좋은 날 치훈이 형을 만나러 가는 길 잘 모셔다 드렸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이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온 마음 다해 각자의 종교 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이라며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주세요"라고 추모 메시지가 더해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자(母子)의 영정 사진이 나란히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고 소식을 접한 이들은 "그 곳에선 영원히 아드님하고 행복하세요",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등 고인을 진심으로 추모했다.
故 이치훈 모친의 별세는 지난 25일 알려졌다. 그간 故 이치훈의 SNS 계정은 어머니가 아들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꾸려왔으나 이날엔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구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 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다. 기도해달라"는 글로 모친의 부고가 전해졌다.
이날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영면한 가운데 누리꾼들도 더이상 이들이 아픔 없이 평안하길 바라며 추모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치훈은 1988년생으로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얼짱 출신들과 함께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 급성 패혈증으로 향년 3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올해 3월 1주기를 기리며 고인의 유산 2천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