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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한수민 얻기 위해 잠 줄이고 데려다줘..母가 아침방송 있냐더라"[종합]

입력 2021-09-10 11: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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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코너 '검색N차트'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얼마 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잘못 주문해 따뜻한 커피가 나오더라. 잘못 시켰는데 이제 뜨겁다는 느낌이 안 들고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냥 마셨는데 괜찮았다. '이제 따뜻한 걸 먹을 때가 됐구나' 하는 때가 된 것 같다. 계절이 이렇게 훅 지나갈지 몰랐다"고 가을이 다가왔음을 실감했다.

이날 '검색N차트' 첫 키워드는 가을음식으로 베스트 5위는 멸치였다. 전 팀장은 "가을 멸치가 유명하더라. 저는 볶아먹는 것 외에는 잘 안 먹는데 멸치를 갓 잡으면 멸치로 요리를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멸치 터는 작업을 했던 일화를 꺼내며 "멸치 털기가 너무 힘들다. 힘들어도 리듬을 타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같이 멸치를 털면 진짜 힘들 것"이라며 "멸치 터는 게 기억에 남을 정도로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3위에 송이버섯이 언급되자 박명수는 "송이버섯처럼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갑자기 좋은 게 아니라 먹어두면 나중에 해가 있을 걸 막아준다. 주기적으로 드시면 좋다"고 추천했다.

2위는 전골류다. 전 팀장은 곱창전골, 박명수는 만두전골을 좋아한다고 했다. 얼마 전 만두전골집을 찾았다는 박명수는 "배 터지게 먹었다. 또 연예인 왔다고 두부 한 병 간 거를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 팀장은 "연예인이 돈 잘 버는데 왜 주냐. 돈을 더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당황한 박명수는 "먹은 만큼 내야지 그럼 S전자 회장님은 200만원 내야 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 팀장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언급했다. 전 팀장은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마음이 풀어질 우려가 있다고 해서 안 쓰는 쪽으로 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했다.

박명수는 "맞는 말이다. 친구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다 백신 맞고 나중에 괜찮아지면 그때는 써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전 팀장은 "그래서 지금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말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키워드는 소개팅으로 연관검색어 1위는 데이트, 2위는 분위기였다. 전 팀장은 "얼굴을 거의 확인한 상태로 나가니까 장소에서의 분위기와 대화가 중요하다. 또 요즘에는 노메(이크업) 사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연관검색어에 취미도 있었다. 박명수는 "마음에 들면 없던 취미도 생긴다. 취미는 변동사항이 크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마음에 들면 스카이다이빙도 할 수 있다"고 했고, 박명수는 "난 마음에 들어도 스카이다이빙은 못하겠다"며 "부인을 얻기 위해 어떤 것까지 해봤냐"고 물었다.

전 팀장이 "오래 전이라 기억이 안난다"고 답하자 박명수는 "나보다 더 결혼한 지 오래됐냐. 나도 기억한다"라며 "나는 잠 줄이고 매일 동두천까지 데려다 줬다. 우리 엄마가 '새벽마다 어딜 그렇게 가냐. 아침 방송 있냐'고 했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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