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은혜가 소속사 후배 손수민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CP 조현아)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박은혜에게 “박은혜씨는 뭐가 아쉬워서 토사장한테 다 맞춰줄까”라고 물었고, 박은혜는 “이게 진짜 당나귀를 통해서 내가 많이 당하고 있구나”라며 평소 자신의 모습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몰랐구나. 계약을 하고 나서 실망한 것 같은데”라며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아있냐며 관심을 보였다.
박은혜는 9개월 남았다고 답했고, 김숙은 “송은이의 지갑은 항상 열려있다. 가져다 쓰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중요한 씬을 앞둔 토니안은 긴장한 눈치였고, 전현무는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왜 하는지 물었다. 토니안은 “작년까지 적자가 있었어요. 저희 배우분들이 현장에서 어떤 느낌으로 어떤 감정으로 일하는지 되게 궁금했어요. 저도 직접 겪어보고 기도 죽어보고 실수도 해보고 잘못을 했을 때, 우리 배우 분들이 현장에서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구나. 많이 배웠어요”라고 속내를 밝혔다.
한 씬을 마친 토니안은 “아쉽죠 여러모로. 지금까지는 제가 소속사 대표, 매니저로 열심히 일을 했지만 어떻게 보면 배우로 책임감을 갖고 드라마를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촬영현장에 응원차 온 소속 배우 손수민은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 연습을 다시 하고 있다고 밝혔고, 감독은 아직 캐스팅이 되지 않았던 단역을 해보겠냐고 현장에서 제안했다. 손수민은 누구보다 기뻐하며, 해당 역을 소화해냈다.
토니안은 “오랫동안 일을 쉬었다 보니까 이번 기회에 작은 역할이라도 나와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뒤에서 살짝 부탁을 했어요”라고 속사정을 밝혔고, 박은혜는 “울컥하는데요. 저는 저런 물론 대표님이 부탁한 것도 몰랐고, 수민이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너무 고생하고 지금도 뭐 저희도 일 없을 때 일 좀 주세요 말하면서도 속은 되게 자존심 상하잖아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