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세희가 지현우와 재회한 가운데, 오해하고 기절시켰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6년 전, 박수철(이종원 분)은 아내 김지영(이일화 분)이 집을 나가자 절망했다. 박수철은 "그럼 우리 단단이는?"이라고 물었고, 김지영은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유학을 떠나버렸다.
같은 동네의 차연실(오현경 분)도 홀로 박대범(안우연 분)을 키우고 있었다. 차연실은 박수철이 안쓰러웠는지 음식을 챙겨주며 "어려워하지 마시고 언제든 말씀하시라. 제가 단단이도 돌봐주겠다"라고 친절을 베풀었다.
박수철은 단단이의 출생 신고도 못하게 생겼다. 이를 차연실은 안타깝게 바라봤다. 박수철은 힘든 나머지 단단이를 안고 강물로 들어갔고, 차연실은 이를 막으며 "죽지 말고 같이 아이들 키워요. 제가 단단이 엄마가 되어 줄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신달래(김영옥 분)는 차연실에게 남동생 차건(강은탁 분)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 그때 박대범과 박단단이 싸운다는 소식에 차연실은 말리기 급급했다.
박단단은 차연실이 박대범 편만 드는 게 서운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진짜 내 친엄마 죽은 거 맞냐.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박수철은 "예전에 우리 살던 집 다 타버렸다고"라며 거짓말을 했다. 박단단은 서러운 마음에 뛰었다.
그때 자전거를 타고 오던 이영국가 부딪혔고, 이영국은 "꼬마야, 괜찮니"라며 다친 상처를 치료해줬다. 13살 소녀 박단단과 해군복을 입은 이영국의 첫 만남이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자전거에 태워 집에 데려다줬다. 박단단은 "저 아저씨 멋있다. 이상하네. 언젠가는 다시 저 아저씨를 만날 거 같아"라고 했다.
왕대란(차화연 분)은 코수술을 받았다가 눈을 뜨지 못해 응급실에 실려갔다. 이세련(윤진이 분)은 이영국을 불렀다. 이영국은 차화연의 멀쩡한 모습을 보고 차갑게 다시 돌아갔다.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세종(서우진 분)의 집사였다. 여주댁(윤지숙 분)과 기싸움을 하던 조사라는 이세종을 타일렀다. 이세종은 조사라에게 당근이 먹기 싫다며 울었고, 이재니(최명빈 분)는 조사라에게 "왜 우리 세종이를 울리냐. 우리 엄마도 야단 안 치는데, 조 실장님이 야단치냐.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 하시라"라고 강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재니는 아빠인 이영국에게 혼났다. 이영국은 이세종, 이재니, 이세찬(유준서 분)을 홀로 키우는 세 아이의 아빠였던 것.
박단단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버스와 오토바이 충돌사고가 났다. 알고보니 퀵서비스 일을 하는 박수철이었고, 박단단은 달려갔다.
박단단은 "회사 그만뒀다면 이야기 했어야지, 이런 위험한 일을 왜 하냐. 왜 속였냐. 전세금 대출을 왜 혼자 갚냐"라고 했다. 박수철은 "당분간 엄마한테 말하지 마라"라고 했고, 박단단은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
차연실은 집주인을 피해다녔다. 집주인은 "월세 안내서 보증금도 다 까먹었다"라고 화냈다. 차연실이 사정했지만, 집주인은 "이 집 전세로 내놔야 하니까 나가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박단단과 박수철이 알았다.
전세가 아니었던 이유는 박대범 때문이었다. 박대범은 "제가 그 보물섬에 투자하자고 엄마 꼬셔서 이렇게 된 거다. 제 잘못이다"라고 했다. 차연실은 "다 내가 한 거다. 당신 이름으로 사주려고 하다가 이렇게 됐다"라며 울었다. 박단단은 분노했다.
박단단은 "돈이야 또 벌면 된다고? 아빠가 그렇게 번 돈 사기나 당하는데? 아빠가 무슨 일해서 돈 버는지 아냐. 아빠 퀵 배달하다가 사고나 죽을 뻔했다고. 이제라도 엄마랑 이혼해. 아빠 이렇게 사는 거 다신 보기 싫다고"라고 했다. 박수철은 화를 내며 "지금까지 키워준 엄마한테 이 무슨 배은망덕이냐"라고 소리쳤다.
박단단은 "엄마랑 아빠랑 바람나서 그런 거 모를 줄 알아?"라고 했다. 차연실은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박수철이 말렸다. 박단단은 "어떻게 엄마 사진 한 장 없냐. 어떻게 엄마 뿌린 장소가 생각이 안나냐. 그렇게 미운 엄마 딸을 왜 키웠냐. 나도 버리지 그랬어"라고 했다. 박수철은 집을 나가라고 했다.
박대범은 박수철에게 무릎 꿇고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라고 선언했다. 차연실은 "너도 집을 나가겠다는 거냐"라며 말렸지만, 박대범은 "나도 양심이 있지, 단단이가 나갔다. 꼭 성공해서 돌아올테니까 아프지 마라"라고 떠났다.
이영국은 장국희(왕빛나 분)를 만나 "아이들 엄마 빈자리가 크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제자 중에 괜찮은 친구 좀 추천해라. 입주 가정교사 구하기가 힘들다"라고 했다.
박대범은 홀로 술을 마셨다. 박대범은 친구가 부른 클럽으로 갔고, 거기서 이세련과 춤을 췄다. 눈이 맞은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냈다. 박대범은 "넌 오늘부터 나한테 꽃사슴이다"라고 했다.
차연실은 박수철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박수철은 "나 고생만 시키다가 이혼하겠다고? 그게 진심이냐. 그 미안한 마음 다 갚은 다음이다. 나 그때 당신 안만났으면 나도 없었다"라고 했고, 차연실은 "우리 이제 어떡하냐. 미안하다"라며 마음을 확인했다.
그때 박수철은 입주 자가용 기사를 제안받았다. 그 시각 박단단은 학원이 망해서 잘린 후 홀로 술을 마시다가 텀블러에 남은 술을 담고 등산했다. 박단단은 하산하다가 산을 오르는 이영국과 마주쳤다.
수트 입고 산을 오르는 이영국의 모습에 박단단은 이상함을 느끼고 도망쳤다.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간 박단단을 말리기 위해 이영국은 뒤쫓았다. 절벽에 떨어지려는 박단단을 잡았지만, 박단단은 변태로 오해하고 텀블러로 이영국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영국은 기절했다.
이영국이 기절한 모습에 박단단은 "내가 사람 죽인 거야? 내가?"라며 놀랐다.

